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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2030은 '5포세대', 문제를 양산하는 주체는 '국가'

by eknews posted Mar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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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2030은 '5포세대', 문제를 양산하는 주체는 '국가'

한국의 청년세대인 2030세대를 이름도 생소한 ‘5포 세대’라 부르며,이러한 문제를 양산시키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국가'를 지목했다. 

5포 세대란 취업이 되지 않아 경제력이 없고, 그래서 연애도 포기하고, 결혼도 포기하고, 출산도 포기하고, 내집마련도 포기하고, 종국에는 인간관계까지 포기한 청년세대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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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모니터가 2015년 2월, 전국의 만19세~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조사 대상의 60.4%가 ‘현재의 2030은 5포세대’라는 말에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5포 세대’에 동의한다고 응답한(복수응답) 세대별 응답율을 들여다보면, 20대의 경우 65.6%, 30대의 경우 70.4%에 달했으며, 40대는 54.8%가, 50대는 50.8%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남녀 간 조사에서는 남자의 59.4%가, 여자의 61.4%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청년세대가 포기했다고 느끼는 대상은 첫번째는 출산이다. 응답자(복수응답)의 63.5%는 청년세대가 ‘출산’을 포기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이어, 59.1%는 ‘결혼’을, 58.4%는 ‘내집마련’을, 10.8%는 ‘인간관계’를, 6.7%는 ‘연애’를 꼽았다.

5포 세대가 생긴 원인에 대해 58.7%는 ‘한국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라고 생각했으며, 58.1%는 ‘한국의 고용구조 자체가 불안정’이라고, 56.2%는 ‘취업 자체가 어려워서’라고 생각했다.

5포 세대 문제를 양산하는 주체로는 응답자의 77.5%는 ‘국가’를 꼽았으며, 73.7%는 ‘공공기관’을, 50.6%는 ‘대기업’을, 45.8%는 ‘청년세대 자신’을 각각 꼽았다.

마지막으로, 5포 세대 문제의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복수응답)의 85.0%는 ‘앞으로 5포세대 문제는 더 심각해 질 것이다’고 응답했으며, 59.1%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국가-사회-제도를 원망해 본 적 있다’, 46.5%는 ‘앞으로 열심히 일해도 경제적으로 좋아지지 않을 것이다’, 25.6%는 ‘청년세대가 열심히 공부하면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다’고 각각 생각했다.

                한국 유로저널 안성준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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