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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송자인, 결국 이윤보다 사람택해 '가슴 따뜻 인간미'

by 편집부 posted May 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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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송자인, 결국 이윤보다 사람택해 '가슴 따뜻 인간미'

배우 한예리가 객주로서 이윤보다 사람을 향하는 송자인의 인간미를 가슴 따뜻하게 그려냈다.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사람, 하늘이 되다’(연출 신경수|극본 정현민) 7, 8회에서는 송자인(한예리 분)이 죽음 직전에 선 백이강(조정석 분)을 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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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자인은 일본 거래처 나까무라에게 전봉준(최무성 분)을 찾아온다면 쌀을 구해오지 못한 위약금을 탕감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전봉준의 은신처를 찾아 떠난 송자인은 머리를 가격당해 쓰러져 있는 백이강을 발견했다. 백이강은 송자인의 간호로 겨우 정신을 차린 뒤, 동학도 누명을 쓰고 선운사로 도망친 유월이(서영희 분)를 찾아 나섰다. 송자인은 백이강의 부탁에 따라 이들을 안전하게 보살피기로 했다. 객주로서의 이문을 쫓아 길을 나서던 중, 위기에 빠진 백이강을 지나치지 못한 송자인이 이들을 어떻게 조력해 나갈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송자인과 백이강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송자인은 백이강이 손을 다쳤던 이유가 자신이 전봉준에게 미리 언질했기 때문이며 백이강의 다친 손을 감쌀 수 있는 장갑 역시 자신이 선물한 것이라 고백했다. 또한 이런 호의가 “주고받는 거래가 아닌 그냥”이라고 이유를 밝히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예리는 이윤보다 사람을 최우선으로 향하는 송자인의 인간미를 진심 어린 목소리와 절절한 눈빛으로 완성했다. 정신을 잃었던 백이강이 눈을 뜨자 안도의 한숨을 토한 것은 물론 그를 향해 미소를 건네는 등 두 사람 사이에 생긴 신뢰와 미묘한 감정을 따뜻한 눈빛으로 담아냈다. 객주로서의 운명을 받아들이기보다는 주체적으로 삶을 선택해나가는 송자인이 첫 만남부터 앙숙이었던 이강과의 관계 변화에 따라 어떤 삶을 그려나갈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드라마 ‘녹두꽃-사람, 하늘이 되다’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이다.
<사진:SBS ‘녹두꽃’ 드라마 화면 캡처>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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