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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전용 암 '전립선암', 건강검진 통해 조기 진단해야

by 편집부 posted Nov 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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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전용 암 '전립선암', 건강검진 통해 조기 진단해야
영국 등 유럽거주 남성들은 각종 진단을 위한 혈액 검사시 PSA를 포함시켜달라고 요청 필요

전립선암은 우리나라 남성암 중 발병 5위를 차지하는 암이지만 국가검진에서 제외되어 있어 조기발견이 어려운 암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조기에 진단하면 치료도 쉽고 고통도 덜하지만 조기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전립선암이어서 건강진단을 통해 조기 발견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전립선암의 원인은?

전립선암의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지만 식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32개국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립선암에 의한 사망률은 총 지방 섭취량과 비례했다. 

미국에 이민 간 한국인과 일본인이 자국에 사는 사람들보다 전립선암 발생률이 월등히 높은 것도 식습관, 특히 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의 근거로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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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립선암은 유전적 요인이 있다. 전립선암은 10% 정도의 유전 성향을 띠고 있는데, 직계가족 중에 전립선암 환자가 1명이 있는 경우 2.5배, 2명인 경우 5배, 3명인 경우 11배 전립선암의 발생위험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으면 30대부터 전립선암에 대한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한다.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이 필요한 이유

전립선암은 한국이 최근 급속히 서구화되고 고령화되면서 2017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5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14,701건의 암이 발생했는데, 그 중 전립선암은 10,212건, 전체 암 발생의 4.8%로 7위를 차지했고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에서는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립선암은 조기에 진단하면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병이 진행된 후에는 항호르몬치료나 항암치료가 필요하여 심한 경우는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암이다. 
하지만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전혀 없고 일반적인 검사에서는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전립선암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전립선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치료가 어려워진다.

전립선암의 대표적인 진단 방법인 혈중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는 간단한 혈액 채취만으로 전립선암의 위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유용한 인체 종양 표지자 검사이기 때문에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경우 혈액 검사시 PSA도 포함시켜달라고 하면 검사가능하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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