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문재인 정부, 검찰 개혁과 함께 특수활동비도 철저한 관리 필요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부실수사 논란으로 국민들의 검찰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하고 비난 여론이 비등한 시점에서, 검찰 수사팀과 법무부 간부들이 술판을 벌이면서 돈봉투까지 주고 받은 사실이 드러나 검찰이 다시 한번 개혁 대상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법무부와 대검에 검사들의돈봉투 만찬사건에 대한 감찰을 지시한 것은 모임의 성격과 시기 등 여러 면에서 부적절했을 뿐 아니라 법률 위반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조사는 당연하다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당시) 등 국정농단 수사팀 6명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당시) 등 법무부 간부 3명은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동의 한 음식점에서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은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장들에게 70만원과 100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했고,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법무부 과장 2명에게 100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했다.

 

이영렬 지검장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지휘한 특별수사본부 본부장이었고, ‘우병우 라인으로 알려진 안 국장은 우 전 수석과 1,000여 차례 통화하는 등 그를 위해 수사 무마를 시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온 인물이다.

 

법무부 국장이 일선 수사팀에 돈봉투를 직접 건넨 사실 자체가 매우 이례적이란 점에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결국 “잘 봐줘서 고맙다는 뜻으로 밖에 해석이 안된다.

또한, 법무부 하위기관인 서울중앙지검의 장이 인사 담당인 검찰1·2과장에게 돈을 건넨 것은김영란법위반 소지가 크다. 법무부에서 보내는 287억여 원의 검찰 특수활동비가 이런 데 쓰라는 예산인지도 의문이다. 경우에 따라 공금 횡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이와 같은 사실이 언론에 공개된 후에도 모임 참석자들은 변명으로 일관했고 법무부나 대검 역시  “으레 있는 격려 자리라는 입장을 보이면서 감찰조차 필요 없다는 태도를 보여와 국민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런 안이한 인식과 '패밀리의식이 우병우와 진경준 전 검사장, 홍만표 변호사 부실수사를 초래한 원인이었을 것이고, 대통령의 국정농단 재수사 지시 이후 서울중앙지검이 정윤회 문건 사건에서도 잘못한 게 없다는 식의 공식 해명을 내놓은 것과 한 치도 다르지 않은 태도다.

 

한마디로 검찰개혁을 1순위로 꼽고 있는 국민 여론과 동떨어진 시대착오적이고 오만방자한 권력기관 모습 그대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탈법과 특권을 당연시하는 검찰 개혁이 꼽힌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검찰의 국정농단 수준이 최순실 사태 못지 않는 수준이고, 검찰이 법집행을 제대로 해왔다면 최순실 국정농단과 같은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김수남 검찰총장도 15일 퇴임사에서청렴하지 않으면 공정성을 유지할 수 없고 공정하지 않으면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근본은 역대 대통령들이 검찰을 자신의 충견(忠犬)으로 부려왔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검찰을 시켜 밉보인 사람들을 공격한 것이 모든 문제의 발단이지만, 정권이 바뀌면 검찰은 얼마 전까지 자신을 부리던 전() 대통령을 공격해 새 정부에 충성을 맹세하며 새로운 특혜와 특권을 보장받으려 한다.

 

검찰은 이런 식의 충견이 되어 대통령의 칼 노릇을 해주는 대가로 다른 부처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특혜를 누려왔고 무소불위의 권력도 휘둘러왔다.

 

결국 대통령과 권력기관의 관계를 단절하지 않으면 검찰의 개혁은 다시금 요원해질 것이기 때문에, 검찰총장 임명부터 대통령 인사권 밖에 둠으로써 총장이 특정인이 아닌 국가와 사회에만 충성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청문회에서 자신은 사람에게 충성을 하지 않는다.”라는 말처럼 대통령이나 권력층에 충성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에 충성하는 하는 검찰로 거듭 나야 한다.

 

이번 사건으로 검찰 개혁이라는 대명제도 남겼지만, 국민 세금인데도 권력기관들이 영수증 없이 물쓰듯 사용하고 있는 특수활동비에 대한 문제도 드러났다..

 

지난 10년간 특수활동비는 85631억원으로 국정원이 절반가량을 쓰고, 국방부, 경찰청이 1조원 이상씩 사용했다. 법무부는 2662억원, 청와대는 2514억원을 사용했다. 국회에도 매년 80억원이 배정돼 상임위원장 등이 나눠 써왔다.


최근 4년간 특수활동비는 매년 증액돼 지난 해에는 8870억원으로 늘어났다.


일부 국회 상임위원장들이 개인 자금으로 빼돌린 사례도 적발됐고 이번처럼 부하 격려금 등으로 사용되는 것이 태반이라면서 '관례'라고 오히려 항변하는 등 그것이 잘못인 줄을 모른다는 것 조차가 그 만큼 특수활동비가 자신들의 쌈짓돈 정도로 사용되어 왔음을 방증해준다. 

 

문재인 정부가 즉시 실행 가능한  ‘10대 촛불 개혁 과제외에도 검찰의 개혁과 특수활동비의 사용처를 정확히 명시해 국민들의 세금이 특정층이나 기관에 의해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책이 필요하다.


1090-사설 사진.jp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235 윤석열 대선 공약 주요 쟁점들 파기,향후 5년이 우려된다. file 2022.05.09 144
2234 '검수완박' 국회통과에 국민투표 원하면, '정권 신임투표 포함해야' file 2022.05.02 210
2233 '비리 의혹 백화점' 후보자들, 철저히 검증하고 처벌해야 file 2022.04.25 168
2232 검찰의 집단반발,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다. file 2022.04.11 519
2231 일본의 역사 왜곡을 규탄하며, 윤 당선인은 입장 분명히 해야 file 2022.04.04 122
2230 공정과 상식을 무시한 윤석열, 사상 최초로 '취임 덕 '불러 file 2022.03.29 250
2229 대장동 사건과 주가 조작 의혹, 특검 도입이 시급하다 file 2022.03.17 82
2228 유로저널 홈페이지의 방문자 폭증으로 증설 작업이 3 개월이상 소요되어 임시로 미게재분을 각각 모아서 게재합니다. 2022.02.28 93
2227 연일 터지는 김건희 주가 조작 의혹, 검찰은 원칙대로 수사하라 file 2022.02.28 76
2226 윤석열의 정치보복 선언,'본부장 비리 부터 해소해야' 2022.02.28 70
2225 윤 후보 부부의‘무속 연루설',청문회 수준에서 해명해야 2022.02.28 67
2224 김건희씨 통화 녹취록, 참담하고 충격적이다. (관련기사 정치면) file 2022.01.21 1040
2223 재외국민 권익신장 위해 재외선거 참여해야 (12월 15일자) file 2022.01.10 1270
2222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결정은 우리 국익이 최우선 되어야(12월 1일자) file 2022.01.10 1235
2221 사과없는 전두환의 죽음 통해 역사 바로잡는 기회로 file 2021.11.29 214
2220 이재명 후보의 민생 회동 제안, 윤석열 후보 적극 고려하길 바란다 file 2021.11.17 365
2219 '노태우 국가장’ , 역사바로세우기’에 대한 역행으로 규탄한다 file 2021.11.01 325
2218 국민대신 개에게 사과먹인 윤석열, '후보직 사퇴만이 진솔한 반성이다' 2021.10.25 326
2217 '정의와 상식' 팔아 대선 출마한 윤석열, 법원 판결로 '대통령될 자격없다' 2021.10.18 432
2216 남북통신연락선 복원,남북관계 회복 문제와 한반도 평화 정착 기회 2021.10.04 42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5 Next ›
/ 1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