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우리 정당사에도 보수 가치를 충실히 표방할 진짜 보수당이 절실하다




한국 보수당을 자처하는 새누리당이 2003년 전신인 한나라당의 재벌로부터 거액 불법 대선자금을 받은 이른바 차떼기 사건 후 이번에는 국정을 농단한 박근혜당이라는 굴레를 벗지 못하면서 초유의 위기를 맞고 있다.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 질서를 짓밟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현직 대통령이 범죄의 공범,피의자 신분으로 지목돼 식물 상태로 전락하고 국정은 마비되어, 여당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비대위를 꾸려 새로운 정치 활로를 열어 가야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배째라'며 촛불 민심을 아예 깔아 뭉개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큰 책임을 통감한다. 검찰 수사뿐 아니라 특검 수사도 받겠다"고 했지만 검찰 기소 내용을 구체적 설명 없이 부인한 데 이어 법에 따른 수사까지 거부했다. 이성을 잃고 오만, 독선,아집을 지속하고 있다. 


친박계는 이런 대통령을 맹목적으로 옹위하면서 자리 보전에 목숨을 걸고 있다. 친박계라는 것이 지난 4·13 총선에서 막장 공천을 통해 보여 주었듯이 친박 패권주의에 빠져 있어,어떤 정치적 파벌도 못되고 오로지 박 대통령을 맹목적으로 감싸는 호위 무사나 내시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사실 정치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패거리들의 모임으로 ‘대통령 머슴’을 넘어 사이비 종교집단을 연상케 하는 에 불과하다.


더 나아가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친박세력은 당 개혁을 요구하는 인사들에 대해 “나가 주면 생큐” “정치적 패륜”이라고 조롱하는 등 일말의 책임의식도 없는 오만과 독선으로 새누리당을 넘어 보수진영 전체의 분열과 공멸을 부르고 있다.


친박 김진태 의원(강원 춘천)은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지게 돼 있다"며 민심을 조롱까지 했고, 새누리당 중앙위원회는 "빨갱이 나라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치단결하자"는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의 21일 새누리당 탈당 감행은 단순히 탈당의 마중물이라는 의미를 넘어서, 새누리당이 처한 상황의 절박성을 시사하고 있다.


방법은 서로 다르지만 김무성·유승민 의원 등은 탈당 대신 해체 수준의 재창당으로 새누리당을 일신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결국 새누리당 비박 세력은 당을 깨고 새로운 당을 만들자는 탈당파와 당의 틀은 유지하면서 혁신하자는 재창당파로 갈리고 있지만, 간판이나 겉포장만을 바꿔달고 국민을 기만하는 일은 더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다. 


김 의원은 “대통령이 민주주의 공적 기구를 사유화하고 자유 시장경제를 파괴했는데 새누리당은 이런 대통령을 막기는커녕 비호했다”며 헌법 수호를 포기한 당을 떠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생명이 다한 새누리당을 역사의 뒷자락으로 밀어내고 그 자리에 정당다운 정당,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탈당의 변을 밝혔다. 


김의원의 탈당 변처럼 새누리당은 과거부터 보수적 가치를 표방했지만 실제로는 제도로서의 정당보다 지도자 개인 중심으로 결속한 사당, 즉 ‘박근혜의 당’이었다.


따라서, 이제는 친일·반공 세력과 재벌의 기득권을 옹호하는 정당, 인물 중심으로 사당화 수구 정당, 이념 갈등 조장으로 집권에만 연연하는 정당이 아니라 보수의 가치에 충실히 표방할 제도적인 정당이 나올 때가 되었다. 


대한민국 보수파는 건국과 산업화, 정보화를 이끌어 온 사람들로 민주화를 선도한 진보파와 함께 앞으로도 이 나라를 밀고 가야 할 세력이다.


 그 보수 세력이 보수의 외피를 쓰고 속으로 오만, 독선, 무분별의 분탕질을 일삼아 온 가짜 보수로 인해 몰락 위기에 처했다. 


더늦기 전에 국정을 농단한 박근혜당이라는 굴레를 벗어나서 진짜 보수의 가치를 표방하는 현대적인 보수정당, 과거 낡은 유산에 기대는 기득권 집단이 아닌 진짜 보수당의 등장이 절실한 시점이다.


1067-사설 사진.pn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173 한국당 원내대표 연설, 색깔론과 망언으로 뒤덮인 극우정당 수준에 개탄 file 2019.03.13 2913
2172 폭력의 역사, 비폭력 시위가 필요할 때 2011.11.29 2906
2171 원전 위주의 에너지 정책 재고해야 file 2013.06.11 2896
2170 ‘사법농단’ 판사들 재판 복귀, 사법 개혁만이 답이다 file 2020.02.19 2888
2169 21세기 동북아 신경쟁체제에 나라안 정쟁은 부질없다 file 2014.02.04 2877
2168 한반도 긴장완화를 도모할 때 2011.01.18 2877
2167 미래 생존도구, 슈퍼컴의 중요성은 말이 필요없다. file 2013.06.18 2875
2166 한반도 비핵화, 평화의 절대적 조건 file 2013.02.12 2863
2165 대화록 논란, 이제는 그만두어야 할 때 file 2013.07.24 2860
2164 촛볼을 넘어 국정원 개혁으로 가야한다. 2013.08.21 2854
2163 국정원이나 군의 댓글은 대북 심리전이 아닌 대국민 사기다 file 2013.10.15 2842
2162 한반도 평화 공존의 가능성 ? 남북 장관급 회담의 성과와 그 원동력 2006.05.29 2828
2161 돈봉투 문화 file 2012.02.14 2824
2160 기록물 열람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아야 file 2012.11.06 2823
2159 북한에 대한 단호한 응징을 바라며 2010.11.23 2820
2158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3 자, 다시 만나야 한다 file 2013.09.17 2814
2157 국정원의 존재이유 file 2013.05.21 2809
2156 제 2 롯데월드, 세계 10대 마천루 명성보다 안전이 먼저다. file 2014.07.15 2808
2155 주여 그들을 벌하지 마소서 ? 누구에게 가상공동체의 ‘법집행권’을 부여했는가? 2006.05.29 2808
2154 상식과 몰상식 file 2012.05.22 2807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15 Next ›
/ 1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