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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파식 집안싸움, 롯데가의 추태에 국민은 황당하다

롯데그룹의 차기 회장자리를 놓고 형제간에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면서 부자간의 갈등과 가족 간의 갈등으로 확대되면서 롯데가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돈에는 부자지간도 형제지간도 없다는 듯 막가파식의 집안싸움을 보면서 막장드라마를 연상케 한다. 최근의 주요 뉴스가 온통 롯데의 경영권 쟁탈전을 중계하는 양상이다.


여기에 롯데의 지배구조가 밝혀지면서 진정 우리나라 기업이 맞느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급기야 불매운동까지 벌어지는 형국이다. 국민들은 또 일본어로 대화하는 인터뷰에 큰 충격을 받으면서 지배구조상 사실상 일본 기업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면서 롯데의 거부감이 표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욕심이 지나치면 화를 부른다는 말이 있듯이 혼자서 독식하려다가 결국은 망신살을 자초하고 말았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롯데가족의 막장드라마가 우리에게 주는 값진 교훈이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지난 2일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후계자가 아니라는 입장을 발표하는 동영상을 공개됐다.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측이 이날 촬영하여 방송에 제공한 동영상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은 "둘째 아들 신동빈을 한국과 일본 롯데 대표로 임명한 적이 없다"라며 경영권 승계를 공식으로 부인했다.


일이 이렇게 커지자 롯데가 경영권 분쟁에 대해 극도로 언급을 자제하던 임직원들은 이번 부자, 형제간 다툼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롯데의 경영권 승계문제가 원만한 타협점을 찾아서 이번 사태가 조속히 매듭지어지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다수의 국민들은 롯데가 사실상 일본기업이었고 국내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거둬간다며 좋지 않은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롯데 계열사를 광윤사와 일본 롯데홀딩스가 사실상 지배권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분쟁의 파장은 예상을 넘어서고 있다. 실제 롯데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기준 한국 롯데의 매출은 55조원인 반면 일본 롯데는 14분의 1 수준인 3조 8445억원에 그쳤다. 대부분의 매출이 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지난 2일 부인 조은주 씨와 함께 가진 방송사 인터뷰에서 경영권 분쟁으로 걱정을 끼친 데 대해 국민과 롯데 임직원들에게 한국말로 사과했다. 그러나 국민들은 이들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롯데가의 경영권 승계 다툼에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신격호 총괄회장과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이 일본말로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과 신 전 부회장의 일본어 인터뷰 등에 대해서는 '롯데가 일본기업이었냐'라며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음을 표현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를 잘 표현해준다. 신동빈 회장도 한국말을 잘 알아듣는 것으로는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말하는 것이 서툴러서 인지, 육성 인터뷰가 공개된 적이 거의 없다고 한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나 신동빈 회장은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격호 총괄회장은 일본 국적을 취득한 적이 없고 신동주 전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한때 한국과 일본 국적을 모두 갖고 있었지만 1990년대 이후 일본 국적은 포기하고 한국 국적만 갖고 있다고 한다. 이때부터 두 사람은 경영승계를 목적으로 한국 롯데를 지배하기 위한 사실상의 준비를 시작한 셈이다. 일본인이라는 소문이 날 경우, 미래의 롯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은 자명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룹의 지배구조다. 일본에 연고를 둔 롯데홀딩스가 한국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최대주주(19.07%)로서 국내 주요 계열사들을 좌지우지 한다는 사실이 이번 경영권 승계 다툼을 계기로 널리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더구나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주 전 부회장, 신동빈 회장 등 오너일가를 제외한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들은 대부분 일본인이다.


더욱이 한국 롯데가 벌어들인 수익이 국내에서 대부분 재투자된다고 롯데는 주장하지만 결국 기업의 이윤은 주주들의 몫이라며 한국 롯데 계열사의 이익을 일본 주주들이 나눠 갖는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는 이번 재산싸움과 경영권 싸움이 끝나더라도 롯데 측은 한국 기업인지 일본 기업인지 그 진상을 정확하게 밝혀야한다.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간의 싸움이 신격호 총괄회장을 포함한 가족 간의 재산싸움, 경영권싸움으로 확대되면서 롯데가의 앞날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게 됐다. 또 롯데그룹이 한국 기업인지 일본 기업인지도 불투명하다. 소비자는 알권리가 있다. 특히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정확히 알아야한다. 


지금의 롯데를 만든 사람도 대한민국 국민들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 모범을 보여야할 롯데그룹이 불효막급하고 형제애도 없는 막장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추태를 보여주며 완전히 민낯을 드러내는 모습에서 여러 가지로 우리에게 시사 하는바가 큰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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