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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전 세계적 공포, 대책 마련이 시급해

올해 2월 서부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Ebola) 출혈열은 전염병 역사상 유례가 없을 만큼 치명적이고 매우 빠른 속도로 전파되어 전 세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이는 1976년 중부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처음 출현한 후 다시 등장한 것으로 지난 8일 현재 사망자가 4033명에 달하고 있다. 항공여행을 통해 타 국가로 환자가 유입되어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국 정부는 항공기의 서아프리카 지역 운항을 중지시키고 여행금지 조치를 내렸다. 또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사태에 대한 대응책 논의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개최되었다.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아웃브레이크(outbreak)'란 영화의 소재가 되기도 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1976년 처음 출혈열이 발생한 장소인 아프리카 중부 자이르에 위치한 에볼라강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이 바이러스는 필로바이러스과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로,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면 필라멘트처럼 길고 가는 실모양으로 보여 필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지금까지 발견된 에볼라 바이러스는 유전체 염기서열의 계통분류학적 유사성에 따라 자이르, 수단, 코트디부아르, 레스톤, 분디부교의 5가지 아형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 중 자이르, 수단, 분디부교 아형은 1976년 자이르 등에서 발생한 원인체이며, 코트디부아르 아형은 코트디부아르에서 침팬지를 부검하던 수의사가 감염되어 알려진 아형이다. 레스톤 아형은 주로 원숭이에 감염되어 폐사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2008년 필리핀 루손 섬의 돼지에서도 분리된 바 있다. 이는 침팬지나 원숭이 등의 유인원이 아닌 다른 동물에서 처음 분리된 것으로 향후 사람에게 대량으로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다른 아형에 비해 코트디부아르와 레스톤 아형은 사람에게 병원성이 낮은 것으로 전해진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의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나라들은 이 바이러스의 자연계 숙주(바이러스가 안정적으로 증식하는 곳)를 찾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바이러스의 숙주는 아프리카나 서태평양 지역의 열대림 어딘가에 존재할 것이라고 막연하게 추측되며,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원숭이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냥꾼들이 고릴라나 침팬지를 불법으로 포획하고 도살하는 과정에서 인간에게 감염되었다는 것이다. 

영화 '아웃브레이크'에서는 주인공이 감염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자연계 숙주인 원숭이를 찾는 데 주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원숭이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자연계 숙주가 될 수 없다는 주장도 있는데, 실제로 원숭이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저항하지 못하고 감염되기 때문이다. 최근 한 연구팀은 박쥐가 이 전염의 원인체가 될 수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여러 가지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 가운데에서도 출혈열은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위험한 생물적 재해 중 하나이다. 에볼라 출혈열은 높은 치사율이 특징으로 임상증상을 보인 환자의 50~90%가 사망한다. 2~21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열이 나면서 근육통, 출혈과 함께 변패가 일어나고 과다 출혈과 장기 파괴로 사망하게 된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전파는 잠복기에는 이루어지지 않으며 음식이나 물로 전파되지 않는다. 이는 호흡기가 아닌 혈액이나 체액의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나 임상시료의 혈액, 분비물을 직접적으로 접촉한 경우 혹은 감염된 동물(박쥐나 원숭이, 침팬지 등)과의 접촉을 통해 일어날 수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감염은 에볼라 의심환자 및 동물과의 밀접한 접촉을 피하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다. 

기존에 알려진 바이러스일지라도 돌연변이나 유전자 재조합에 의해 예측불허의 신종, 변종, 재출현 바이러스가 생겨날 수 있다. 이들은 쉽게 사라지지 않은 채 숙주에 감염되어 증식함으로써 언제 어디서 우리들을 괴롭힐지 알 수 없으며, 더욱이 다양한 병독성과 전파력은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사항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온난한 기후에 적응할 수 있고 인구 밀집 지역에서 전파되기 시작하면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이 바이러스에 대한 심각성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따라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하고, 이 바이러스의 출현을 감시하기 위한 지속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향후 재출현 에볼라 바이러스로 발생할 수 있는 전 세계적인 공포를 예방해야 할 것이다.

<관련 기사: 10면 국제뉴스 >
http://www.eknews.net/xe/?mid=kr_politics&category=26886&document_srl=447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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