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김정은 정권은 미워도 
  대재앙에 신음하는 북한동포들은 지원해야한다.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 사이에 10호 태풍 라이언록의 영향으로 함경북도 북부 일대가  해방 후 최악의 대홍수가 발생해 이미 20여일 지나도록 제대로 복구도 못하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기구와 국제적십자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홍수 피해가 ‘50~60년 만에 최악 수준’으로 대재앙이며 사망(133명)·실종자(400여명)가 533명이고 주택이 약3만채가 파손되어 이재민이 14만여명에 달하며 60만명이 식수와 보건 문제에 직면한 상태라고 한다.

대부분의 산이 민둥산으로 매년 재해가 되풀이되고 있는 북한은 이번 대재앙에, 피해 규모도 대단히 심각한 수준이지만, 재해복구 수단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겨울이 조만간 닥치면 심각한 식량난과 더불어 집을 잃어 갈 곳이 없는 14만명의 이재민들 고통은 형언할 수 없을 만큼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수해는 전근대적 자연재해적 성격이 강하나 북한 당국이 핵무기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며 민생을 외면한 결과로, 인민을 위한다는 말만을 되풀이하고 있는 김정은 정권은 재해 대책마련이나 주민들의 안전,민생대신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남북한 긴장 조성만 혈안이 되어 있어 모든 책임은 김정은 정권에 있음은 말할 필요조차가 없다.

특히, 해방후 최악의 태풍과 대홍수로 대재앙을 맞아 극도의 고통을 호소하고있는 주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불과 몇 일만에 5차 핵실험을 단행한 김정은 정권은 지탄을 받아야 마땅하다.

한 국가의 지도자가 말로는 인민을 위한다고 읊어대면서 수해가 발생한 지 벌써 20여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수해 현장 답사조차하지 않을 정도이니 탓하면 무엇하겠는가 ?

하지만, 김정은 정권은 미워도 대재앙에 신음하는 북한동포들은 지원해야만 하는 것이 인도주의적 원칙이다.

김정은 정권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을 통해 끓임없이 우리 한반도 정세를 위협하고 괴롭히는 소행은 용서가 안되지만, 그래도 같은 동포인 북한 주민의 고통을 헤아려 당장 필요한 구호품 정도는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외국의 정부나 단체들보다 우리가 먼저 검토해야 한다. 
 
북한의 긴급 지원 요청으로 세계식량계획(WFP)이 비스킷과 콩을 급히 북한으로 보냈고, 국제적십자사연맹과 세계보건기구도 각기 수십만달러의 긴급자금을 지원했지만, 수해 복구는 물론이고 수많은 이재민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18일 해외에 탈북민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영국 한인타운 내에서 개최된 탈북민들의 추석맞이 체육행사에서도 많은 탈북민들의 고향이 함경도 북부지방이어서 하루종일 삼삼오오 모여 고향의 가족들 걱정과 함께 지원 방법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한다.  

한국 내 59개 단체로 구성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도 9일 5차 북핵실험 소식으로 악화한 여론에다가 지원을 결정해도 정부가 승인할 리 없어 진퇴양난이다.

유엔 등 국제기구 등을 비롯한 외국의 구호단체들은 적은 힘이라도 북한 주민을 위해 보태는데, 정작 우리는 김정은 정권의 핵실험을 이유로 북한 동포들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는 셈이다.

물론 이러한 상황에서 대재앙으로 신음에 빠진 북한주민들을 돕자고 하면 보수세력들이 종북 좌파 운운하며 배척하려 하겠지만, 아무런 민족적 연관이 없는 국가 간에도 대형 재난이 발생하면 인도주의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음을 주지해야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18일 수해 지원 등 긴급 구호성 인도지원에 대해 “피해 상황, 시급성, 필요성 등과 함께 북한 당국의 공식적인 요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검토해 나갈 사안”이라고 말해 많은 실망을 안겼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해 광복절 축사에서 “홍수나 가뭄 등의 반복되는 문제에 일회적 상황 관리로 대응하기보다는 남북 간 보건 의료와 안전협력체계를 구축해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민족의 장래를 위해 보다 나은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한국 정부의 강경일변도 대응으로 남북대화의 채널이 완전이 닫힌 상태에서, 이번 기회에 정부가 인도적 지원방침을 먼저 밝혀, 신음을 호소하고 있는 북한주민들도 도울 수 있고, 남북 간에 금이 간 신뢰 회복과 한반도 긴장완화 분위기 조성에도 큰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1059-사설 사진.pn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133 5ㆍ18 진실 규명, 미개민족이 아니라면 더이상 늦추지 말라 2019.05.22 1494
2132 북한은 군사 도발 중단하고, 남북∙북미 대화 재개에 나서라 file 2019.05.15 2084
2131 '정당 해산' 민심 제대로 읽고 민생 국회에 나서라 file 2019.05.08 1451
2130 국회는 국민의 대표답게 '식물,동물'이 아닌 인간다운 수준을 보여라 file 2019.05.01 2005
2129 한국당 의원들, '5.18 민주화'에 이어 ‘세월호 참사’까지 망언 쏟아내 file 2019.04.17 1692
2128 자유한국당의 민생고 포기하는 정쟁팔이, 도가 지나치다 file 2019.04.10 1337
2127 고위직 인사 검증 및 임명도 '촛불민심'반영해야 file 2019.04.03 1429
2126 검찰은 '김학의 사건' 철저한 재수사로 과거 치부와 단절해야 file 2019.03.27 1206
2125 특권층 권력형 비리 은폐의 상징 '김학의·장자연 성폭력 의혹', 공수처 신설이 절실함을 강조한다 2019.03.20 1206
2124 한국당 원내대표 연설, 색깔론과 망언으로 뒤덮인 극우정당 수준에 개탄 file 2019.03.13 2913
2123 3·1운동 정신 계승, 친일잔재 청산 더 미뤄선 안돼 file 2019.03.06 1456
2122 헌정질서 흔드는 황교안의 ‘한국당', ‘수구회귀’ 를 경계한다 file 2019.02.27 1459
2121 한국당, 극우정당 보다는 건전 보수 정당으로 거듭나야 file 2019.02.20 1411
2120 국민과 헌법 무시하고 민주화 폄훼하는 한국당은 공당이 아니다 file 2019.02.13 4069
2119 ‘‘제조업 위기’ 돌파구 광주형 일자리에 현대차 노조 대승적 자세 보여라 file 2019.02.06 1517
2118 2차 북미 정상회담, 우리 정부의 중재역할 중요하다 file 2019.01.23 1794
2117 우리 국군의 주적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이 맞다 2019.01.16 4745
2116 반란 및 내란의 수괴 전두환에 법원의 구인영장 발부 당연해 file 2019.01.09 1409
2115 한반도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 의지 재확인한 김정은 위원장 신년사 환영한다 file 2019.01.02 1513
2114 자정 능력 없는 사법부, 국회가 나서서 탄핵하라 file 2018.12.19 1811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15 Next ›
/ 1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