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4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불투명한 반기문 정치 교체 행보,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후 국립현충원을 찾아 좌우 정파를 가리지 않고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등 전직 대통령의 묘역을 모두 참배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봉하마을도 방문하면서 본격적인 대선 발걸음을 시작했다. 

반 전 총장은 귀국  메시지를 통해 '부의 양극화, 이념·지역·세대 간 갈등을 끝내야 한다'면서 '국민 대통합과 국가 대타협, 정치교체'를 내놓았고, 현충원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라고 적는 등 오늘날 한국 사회와 정치에서 가장 절실한 문제점을 제기한 점은 매우 적절했다는 평가이다.

하지만, 안철수 신드롬 '새 정치 민주주의' 주장에서 아직도 '새 정치'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 국민들에게 와닫지 않는 가운데 반 전 총장이 귀국 일성으로 내놓은  '국민 대통합과 국가 대타협, 정치교체'에서 우선 통합과 타협을 위한 구체적 방안들이 아직 실체로 가다듬어지지도 않고 있고, 모든 대선주자들이 외친 구호이다보니 공허감마저 든다.

현 정권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국민 대통합을 위한답시고 국민대통합위원회를 설치하고 과거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현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을 위원장에 임명했지만 그 위원회가 국민 세금만 축내고 있는 '정치 노인정'에 불과할 뿐 실제 무슨 일을 했다는 말이나 언론 보도를 접한 적이 없었다. 

반 전 총장마저 구태연하게 외치는 통합과 타협은 대선 주자들을 비롯해 한국 정치 지도자들이 입바른 소리일 뿐 거의 모두 이념과 지역에 따라, 심지어 같은 당내에서조차 다른 정파로 갈리어 다투면서 그 의미가 실종된 상태이다.

이러함에도 반 전 총장이 '통합과 타협' 구호 속에 '진보적 보수주의'를 외치고 있으나, 진보,보수 중 어떤 선택을 하는 순간 나머지 반을 잃을 수 있다는 다분히 정치공학적인 우려때문에 자신이 새로운 당을 만들거나 기존 어느 정당에 합류하지 못하고 어정쩡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반 전 총장이 내세운 ‘정치교체’ 를 위해서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참신한 인재들을 많이 영입해야함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알려진 지지 정치 세력이 이른바 ‘올드보이’라 부를 수 있는 전직 의원들에다가 예비캠프라 할 마포 사무실에도 외교관과 언론인 출신이 주류를 이루고,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들까지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 대통령 당선만을 위한 화려한 미사여구에 불과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대선 후보 당시 외쳤던   '정권교체의 수준을 넘는 정치교체'나 '정권교체의 수준이 아닌 정치교체' 라는 혼란스러운 말 대신  ‘반기문 정치’가 무엇인지 그 구체적 내용에 관심이 모아진다.

반 전 총장은 귀국 일성중에  “패권과 기득권은 더 이상 안된다”며 국가 발전에 헌신하겠다는 포부와 각오도 밝혔듯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서만  이리저리 유리한 쪽으로 걸치는 기회주의적 모습이 아니라,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쌓은 10년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일류정치’를 위한 ' 반기문 표 정치교체'에 모든 것을 거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만 한다.

반 전 총장의 '기름장어'라는 자신의 별칭이 있듯이, 이리저리 눈치만 본 역대 최악의 총장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평가가 그야말로 터무니없는 험담인지, 행동은 없고 우려만 하는 ‘우려왕(concern man)’이라는 지적에 대한 해명이라든지, 남북관계를 개선시켜 줄 것이라는 국민들의 기대에는 왜 부응하지 못했는지 등을 우리 국민들은 아직도 의구심을 갖고 있다.

 반 전 총장이 함께할 정당은 물론 함께 집권할 통일된 정치 집단도, 집권 구상도 아직 없어, 그의 비전과 철학, 정책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대통령 자격을 입증해야하는 한다는 국민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10년이상을 해외에서 거주하면서 한국 현실 정치 경험이 없어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복잡한 문제와 그 배경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고, 외교부 장관과 유엔 사무총장으로 일했지만 국내 정치에는 문외한인 데다가 유엔 결의마저 아전인수로 해석하는 반 전 총장을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맞는 한국적 상황은 비정상적임은 분명하지만, 이제라도 철저한 검증을 통해 대통령 자격을 입증해야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나마 보장할 수 있다.


1074-사설 사진.pn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136 윤석열 내정자,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적절한 인사로 평가한다 file 2019.06.19 1817
2135 전광훈 목사의 내란선동 수준 망발, '목회보다 회개가 더 시급' file 2019.06.12 2241
2134 최고 세비받고 정치대신 망언일삼는 국회의원들이 '헬조선'만들어 file 2019.06.05 1915
2133 5ㆍ18 진실 규명, 미개민족이 아니라면 더이상 늦추지 말라 2019.05.22 1495
2132 북한은 군사 도발 중단하고, 남북∙북미 대화 재개에 나서라 file 2019.05.15 2085
2131 '정당 해산' 민심 제대로 읽고 민생 국회에 나서라 file 2019.05.08 1451
2130 국회는 국민의 대표답게 '식물,동물'이 아닌 인간다운 수준을 보여라 file 2019.05.01 2005
2129 한국당 의원들, '5.18 민주화'에 이어 ‘세월호 참사’까지 망언 쏟아내 file 2019.04.17 1692
2128 자유한국당의 민생고 포기하는 정쟁팔이, 도가 지나치다 file 2019.04.10 1338
2127 고위직 인사 검증 및 임명도 '촛불민심'반영해야 file 2019.04.03 1430
2126 검찰은 '김학의 사건' 철저한 재수사로 과거 치부와 단절해야 file 2019.03.27 1207
2125 특권층 권력형 비리 은폐의 상징 '김학의·장자연 성폭력 의혹', 공수처 신설이 절실함을 강조한다 2019.03.20 1206
2124 한국당 원내대표 연설, 색깔론과 망언으로 뒤덮인 극우정당 수준에 개탄 file 2019.03.13 2914
2123 3·1운동 정신 계승, 친일잔재 청산 더 미뤄선 안돼 file 2019.03.06 1456
2122 헌정질서 흔드는 황교안의 ‘한국당', ‘수구회귀’ 를 경계한다 file 2019.02.27 1459
2121 한국당, 극우정당 보다는 건전 보수 정당으로 거듭나야 file 2019.02.20 1412
2120 국민과 헌법 무시하고 민주화 폄훼하는 한국당은 공당이 아니다 file 2019.02.13 4069
2119 ‘‘제조업 위기’ 돌파구 광주형 일자리에 현대차 노조 대승적 자세 보여라 file 2019.02.06 1518
2118 2차 북미 정상회담, 우리 정부의 중재역할 중요하다 file 2019.01.23 1794
2117 우리 국군의 주적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이 맞다 2019.01.16 4752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15 Next ›
/ 1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