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최지혜 예술칼럼
2019.11.25 01:42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 교사

조회 수 13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최지혜의 예술 칼럼 (233)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 교사

그린버그는 내용적인 순수성의 개념을 전개시켜나가는데 있어 보수적 평론가인 배빗Irving Babbit(1865-1933)의 '새로운 라오쿤: 예술의 혼란에 관한 고찰(A New Laocon: An Essay on the Confusion of the Arts)'을 인용하였다. 

배빗은 또한 18세기 작가인 레싱(Gotthold Lessing, 1729-1781)의 개념에 영향을 받아, 형식주의 고전주의를 지지하고, 낭만주의에서 보이는 서술적인 요소는 반대하였다.  

그린버그는 '더 새로운 라오쿤을 향하여(Towards Newer Laocoon, 1940)'에서 한스 호프만의 형식주의 미학에 근거하여 순수화된 회화의 특징을 설명하였다. 즉, 한스 호프만의 복합적인 평면성의 개념을 발전시켜, 그린버그는 자신의 순수주의와 추상, 형식주의를 형성해 나갔다. 

Hans Hofmann, Fragrance, 1956.jpg
Hans Hofmann, Fragrance, 1956

 이처럼 그린버그의 미술비평 이론에서 강조하는 회화 매체의 순수성 강조 즉, 평면성 추구는 한스 호프만 이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써 통일성, 순수성, 형식주의의 중요성에 대한 한스 호프만의 생각들을 그대로 드러낸다. 

Hans Hofmann, Pompeii, 1959.jpg
Hans Hofmann, Pompeii, 1959

 그래서 그린버그의 유명한 논문 '더 새로운 라오쿤을 향하여'는 한스 호프만의 미학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아, 그의 형식주의 미학에 근거하여 정의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 독일 출신 화가 한스 호프만

그린버그가 추구한 매체의 평면성에 관해 이론적 기초를 제공한 한스 호프만(Hans Hofmann, 1880-1996, 미국)은 독일 남부 바이에른버그 (Weißenburg)에서 1880 년에 공무원의 아들로 태어나 18 세에 이르러 뮌헨의 다양한 미술 학교에서 예술을 공부하기 시작했으며, 1904 년부터 1914 년까지 예술 수집가 필립 프로이 덴 버그 (Philip Freudenberg)의 후원을 받았다. 

그는 1898년 뮌헨에서 미술을 공부하기 시작했지만, 1904년 파리로 이주해 그곳에서 앙리 마티스와 로베르 들로네의 그림에서 특징적으로 볼 수 있는 풍부한 색의 사용에 깊은 영향을 받았다. 

앙리 마티스, 붉은 방, 1911.jpg
앙리 마티스, 붉은 방, 1911

Hans Hofmann, Untitled (Interior Composition), c. 1935.jpg
Hans Hofmann, Untitled (Interior Composition), c. 1935

로베르 들로네, 에펠탑, 1926.jpg
로베르 들로네, 에펠탑, 1926


 1904년부터 10년간 파리에서 그는 그의 색채에 영향을 끼친 로베르 들로네 (Robert Delaunay)뿐만 아니라, 그 당시 파리에서 일한 많은 화가들, 아카데미 콜라시시 (Académie Colarossi)와 그랑 드 쇼우 미르 (Académie de la Grande Chaumière), 브라크(Georges Braque), 피카소(Pablo Picasso), 레제(Fernand Leger), 딜러니(Robert Delaunay) 등과도 직접적이고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교류했다. 

Pablo Picasso, The Weeping Woman, 1937.jpg
Pablo Picasso, The Weeping Woman, 1937

Hans Hofmann, Studio, 1947.jpg
Hans Hofmann, Studio, 1947

 그의 작품 속에서 야수파, 입체파, 초현실주의적 요소들이 혼재되어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큐비즘의 구조를 기초로 하여 야수파의 색채, 인상주의자의 활기, 초현실주의자의 필법 등이 그의 작품 여기저기에 녹아있다.

그는 파리에서 독일로 돌아와 Secessionist 그룹에서 전시를 했고, 베를린에 있는 Galerie Paul Cassirer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다. 

독일을 방문하고 있었던 당시에, 1 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여 그는 파리로 돌아갈 수가 없게 되었다. 그래서 결국 안타깝게도 파리 스튜디오에 남아있는 모든 작품이 그 때 사라졌다. 

1914년 1차대전 발발과 함께 필립의 후원이 중단 된 후 교육에 관심을 가진 그는 1915년 뮌헨에서 처음으로 회화학교를 열었고 세잔느, 입체주의, 그리고 칸딘스키의 추상에 관해 지도했다. 그것은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래서 그는 1930 년 여름 캘리포니아의 UC Berkeley에서 교수 초청장을 받게 된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의 Legion of Honour에서도 학생들을 가르쳤다. 1932년대에는 미국으로 아예 망명을 하였다. 
1933 년에는 매사추세츠 주 프로방스 타운의 여름 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쳤다. 그리고 미국 뉴욕 시의 아트 스튜던츠 리그에서도 강의를 했다.

그는 그 때부터 아실 고르키와 더불어 추상 표현주의 화가의 선구자로 불렸다. 사실 1,2차세계대전 이후 유럽 예술가들이 대거 미국으로 이주하여 미국의 화단을 주도하게 되는데 한스 호프만도 그 중의 한 사람이었다. 

이렇게 미국에서도 미술 선생님으로서 대성공을 거둔 그는 그 여세를 몰아 다시 뉴욕에도 새로운 예술 학교를 개설했다. 모더니즘에 관한 한 백과사전으로 불렸던 호프만은 1933년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자신의 미술학교에서 입체파, 야수파, 표현주의 등 유럽의 현대미술을 미국에 전파하였다. 
그의 강의는 잭슨 폴록, 드쿠닝 같은 젊은 화가들과 그린버그, 로젠버그 등 평론가들에게 대단한 인기를 얻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두 대륙의 예술 교류에 큰 영향을 끼치며 뮌헨과 미국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예술학교를 통해, 칼 카스텐과 미국 추상표현주의 화가 잭슨 폴락의 아내였던 리 크래스너 등과 같은 추상표현주의 작가들도 배출했다. 그래서 그는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 교사로 즉흥적인 기법을 시도한 선구자라고 인정받는다.

Lee Krasner(미국 2세대 추상표현주의 화가, 잭슨 폴락의 아내).jpg
Lee Krasner(미국 2세대 추상표현주의 화가, 잭슨 폴락의 아내)

(다음에 계속…)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4501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19551
1810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뮤즈와 화가와 시인 file 편집부 2019.12.16 862
1809 아멘선교교회 칼럼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편집부 2019.12.10 1512
1808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마법의 12월의 축제들 file 편집부 2019.12.09 1745
1807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역사가 만든 뮤즈, 혁명의 뮤즈, 공화국의 뮤즈 마리안느와 함께 (3) file 편집부 2019.12.09 1263
1806 영국 이민과 생활 영국 국민연금과 NI관리 편집부 2019.12.09 1286
1805 최지혜 예술칼럼 현대 미국 추상미술사의 선구자 file 편집부 2019.12.08 1873
1804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명품의 거물 LVMH와 티파니 file 편집부 2019.12.04 2190
1803 영국 이민과 생활 영국학생비자와 영어능력증명 편집부 2019.12.04 962
1802 아멘선교교회 칼럼 사람이 땅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편집부 2019.12.03 922
1801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역사가 만든 뮤즈, 혁명의 뮤즈, 공화국의 뮤즈 마리안느와 함께 (2) file 편집부 2019.12.02 1201
1800 유로저널 와인칼럼 서연우와 함께하는 와인여행(26) 니스(Nice)에서 만난, 부르고뉴(Bourgogne) 와인 만드는 의사선생님 file 편집부 2019.12.02 1247
1799 최지혜 예술칼럼 추상화는 심오한 현실에 이르는 한 방법 file 편집부 2019.12.02 1348
1798 영국 이민과 생활 일시 동거 못한 부부 배우자비자 file 편집부 2019.11.26 1434
1797 아멘선교교회 칼럼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편집부 2019.11.26 920
1796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역사가 만든 뮤즈, 혁명의 뮤즈, 공화국의 뮤즈 마리안느와 함께 (1) file 편집부 2019.11.26 1754
1795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미투에 고발당한 폴란스키의 작품 나는 고발한다 file 편집부 2019.11.26 2110
1794 박심원의 사회칼럼 박심원의 영화로 세상 읽기: (54) 미스터 소크라테스 file 편집부 2019.11.25 1696
» 최지혜 예술칼럼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 교사 file 편집부 2019.11.25 1398
1792 아멘선교교회 칼럼 하나님이 세상( 사람 )을 사랑하사 편집부 2019.11.20 1251
1791 아멘선교교회 칼럼 인생의 결국은 천국과 지옥으로 나눠지는데… ! 편집부 2019.11.20 1013
Board Pagination ‹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112 Next ›
/ 1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