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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의 프랑스이야기
2014.03.31 19:28

프랑스의 음식과 음료 문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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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음식과 음료 문화 (1)

프랑스의 음식과 음료 문화
밥상을 뒤집는 사람들은 식도락을 찾는 사람들이다. 일상의 지루한 식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음식으로 여행의 욕망이 강렬한 사람들은 매일 반복되는 같은 밥상을 바라보며 화를 내야 하는 이유를 아는 사람들이다. 

가정의 교육과 학교 그리고 종교적인 교육으로 그 분노를 표현하지는 못하고 참고 있지만 본능이 꿈틀거리고 폭발하면 결국에는 밥상을 걷어 찰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밥상을 걷어 찰 시간에 자기 스스로 자기의 먹거리를 위하여 자기 밥상을 정성스럽게 만들기 시작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세상의 다양한 음식 재료로 다양한 맛을 찾아 나가는 즐거움도 현대 생활에서 무시할 수 없는 큰 행복이다. 

사람의 일상에서 자기 삶의 중요한 목표를 보여 주는 기준은 돈을 어디다 사용하는지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한국인들이 성공을 위한 투자로 첫 번 째 생각하는 것은 주택 장만이고 두 번 째는 자녀의 교육이라고 한다. 프랑스 인들은 첫 번째가 먹고 마시는 것이고 그 다음 바캉스 비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한다고 한다. 

프랑스 사람의 교육에 대한 비용 지출은 소득의 0.6%다. 한국은 13.5% 라고 한다. 학교에 등록된 미성년 자녀가 있다면 그 비중은 25%에 도달하며 한국적인 표현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교육 빈곤층”이 있다고 한다. 미국 사람들이 빈곤 지수를 이야기 할 때 엥겔지수로 말한다. 먹고 마시는 비용이 소득의 33%가 넘어 가면 빈곤층 이라고 규정하는데 프랑스의 엥겔계수는 평균 24% 정도 된다고 한다. 통계로만 보면 프랑스에는 특별히 많은 사람이 빈곤 상태에 들어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통계숫자다.

우리가 세상에서 미래의 성공을 꿈꿀 때 프랑스 인들은 오늘 먹고 마시고 휴식하며 인생을 즐기는 투자를 하고 있다. 어찌 보면 상당히 성경적인 사람들이다, 오늘의 양식에 만족하고 빵과 포도주로 끼니 때마다 예수를 기념하며 시간과 돈을 다 쏟아내는 신실한 크리스찬들이다. 그럼 이제 프랑스 사람들은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 먹고 마시는지 식도락 산책길에 나서 본다.

프랑스는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 변두리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모든 산해 진미의 재료를 다 갖추고 있다. 프랑스에서 먹고 마시는 일은 생존차원에서 할 때도 있고 시간을 아껴가며 가까운 곳에서 위장을 채울 때도 있고 일부러 찾아 가 볼만한 레스토랑들을 일 삼아 찾아 가기도 하고 또 시간과 경제 사정이 허락을 하면 여행을 계획하며 훌륭한 요리를 접하기도 한다.

 테오2.jpg
<치즈 plateau du fromage>

테오1.jpg
<Plateau des fruits de mer >

테오3.jpg
테오4.jpg
<1650년 제라르 두 의 그림 요리사>

프랑스 식도락에 대하여 
옛 날 식탐은 7대 죄악 중에 하나였지만 죄악만큼 많은 기쁨도 가져다 주었다. 속담에 “혀는 검보다 강하다”더니 혀로 너무 즐기다가 죽어간 자들이 검에 맞아 죽은 자들보다 많을 것 같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저자 알렉상드르 뒤마는 “좋은 음식은 좋은 책과 같다”고 음식을 예찬하고 그 육질 좋은 까비이용 참외를 1년에 열 두 개만 주면 자기의 사후 서재를 모두 기증하겠다고 약속 했을 정도였다..

식도락은 생존 양식으로만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고 먹는 일이 가져다 주는 즐거움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먹고 마시기 위하여 준비된 식탁이 아름답게 차려지고  예술적인 식기들이 작품처럼 놓여져 있다면 음식의 풍미가 달라질 것이다. 분위기 있는 음악에 이름다운 생들리에에서 촛불이 비추고 있다면 또 다른 미지의 세계로 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음식을 먹기 위하여 우리는 미각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모든 감각 기관을 열고 오감을 동원하여 음식을 즐기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먹지만 에스프리가 열린 사람만이 먹을 줄 안다고 한다. 브리야 사바렝은 “창조주는 인간이 생존하도록 식욕으로 음식에 초대하지만 그 기쁨으로 보상해 준다.”고 말했다.  

음식은 원 재료가 내는 맛을 즐길 수 있고 그 맛을 끌어 올리는 향신료와 소스가 있다.  제임스 조이스기 이르기를 “ 하느님은 음식물을 만드셨고 악마는 음식에 쏘스를 뿌렸다”고 했다. 향신료는 과일에서 꽃에서 씨앗에서 뿌리에서 껍질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에게 온다. 구약 시대 솔로몬은 아가서에서 온갖 향신료를 다 말하고 있다. 

사프란,나드향,유향과 계피향, 입천장에 매혹적이고 감칠만한 맛이나, 쏘는 듯한 매운 맛이나 다양한 향은 우리의 음식을 보다 풍요롭게 하고 풍미를 가져다 준다. 고대로부터 비단길이나 근동에서 인도로 가는 길 중국으로 연결되는 길 인도네시아로 가는 길에 향신료가 무역을 주도했다.

사계절 옥탑방에서 테오
bonjourbib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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