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42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프랑스 예술산책 : 철의 여인 에펠탑 (La Dame de Fer La Tour )Eiffel


1889년 5월 프랑스 대혁명 백 주년 기념으로 그리고 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세계 만방에 알리고자 프랑스 정부는 만국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 기념 건축 공모전에 당선된 324미터 높이의 에펠탑은 탄생부터 수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 시한부 삶을 살기로 결정되었다가 지금의 자리에 꿋꿋하게 한 세기를 넘기며 세월을 버텨나가고 있다.
탑에는 프랑스의 과학과 기술 진흥에 기여한 지식인 72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1009-테오1.jpg

에펠탑 조명 Embrasement de la tour Eiffel 조르쥬 가렝(Georges Garen)1889


에펩탑은 붉은 색으로 시작하였다. 에펠탑 직전에 만든 거대한 철로 교각 건설의 최대 걸작은 오베르뉴의 비아듀 뒤 가비리에 남아있다. 

예술적 관점을 다시 만든다


1009-테오2.jpg 1009-테오3.jpg

완공되기 바로 전해 1888년 일간지 « 르 땅 Le Temps »  과의 인터뷰를 찾아 보면 

« 건축미의 첫째 원칙은 그 건물의 필수적인 선들이 목적에 맞도록 완벽하게 정해져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이 탑 안에 최우선 하려는 조건이 무엇이었을까요 ? 그것은 바람에 저항입니다. 그래요 계산된 네 개의 받침이 되는 곡선이 이례적으로 거대한 기초의 받침을 딛고 실타래를 풀고 올라가듯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이것은 거대한 힘과 아름다운 인상을 주게 될 겁니다.
전체적으로 시각에서 설계의 대담함과, 건축을 이루는 여러 가지 요소들 가운데 수 많은 빈 공간은 거센 폭풍우에도 그리고 건축의 안정에 필수적인 위험한 지반에도 견딜 수 있도록 생각했습니다.
아직 남은 문제는 미학적인 문제인데 거대함 속에 일반적인 예술 이론으로는 거의 적용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상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거대한 피라미드들이 인간의 상상력에 강한 흔적을 남긴 것이 그 예술적 가치로 인한 것이었는지 ? 피라미드라는 인공적인 작은 언덕들이 아닌 다른 어떤 것들이었는지 ? 지워지지 않는 감탄을 연발하며 돌아 오지 않은 자가 누가 있나요…
이 감탄의 샘은 무엇인가 ? 왜 이집트에서 감탄할 만한 것이 빠리에서는 추악하고 우스꽝스러울까요 ? 내가 찾아보고 고백하건데 나는 그 이유를 차지 못했습니다 »

에펠탑은 1930년 클라이슬러 빌딩이 세워질 때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


1009-테오4.jpg


에펠탑은 만들어 지기 이전에 이미 미움 받았다.


이 탑은 건축되기 전부터 대 다수의 시민들로부터 거부당하였다. 그리고 그 거부의 주동은 항상 그렇듯이 가장 강력한 표현의 수단인 당시의 신문들이 앞장섰다.
당시의 기자들이 앞장서서 조성하고 조장한 여론들을 살펴보면
그 건축 장소가 샹드마르스 공원이 위치하여 보기 좋은 모래 밭이 거대한 철탑으로 짓밟히게 된다.
그 용도가 건축비용에 비하면 너무 과하다.


1009-테오5.jpg


그 거대한 탑의 주변의 건축들을 짓누르게 된다. 그리고 거대한 철탑이 무너져 내리면 그 희생자들에 대해서는..
건축의 자재가 고급스러운 돌이 아니라 천박스러운 철이다.(당시에는 새로운 철 재질을 천하게 여겼다)
바벨탑 이후로 오랜 세기를 거치며 탑의 상징은 이미 낡은 시대의 유산이다.
빠리가 세계의 예술의 수도로 알려져야 할 세기 말에 현대화의 괴물을 상징화시킬 필요성이 없다.
함축적인 산업의 상징성이 드러난다. 노동자는 불결하다, 빠리 교외의 공장들만 언급된다는 것은 좋지 않다. 투표도 잘 못하는 노동자 계급들이 예술의 성지 빠리를 더럽힐 수는 없다.

에펠탑을 반대하던 인사들


1887년 에펠탑 건축 계획에 반대하던 문화계 인사들을 살펴 보면 작곡가 구노(Ch. Gounod) 오페라 건축가 샤를르 갸르니에( Charles Garnier), 화가 부그로(W. Bouguereau),작가 알렉상드르 뒤마(A. Dumas) 기 드 모파쌍Guy de Maupassant등이 연판장에 서명하고 반대하였다.

이들의 반발에 에펠은 « 언제부터 사람들이 예술적인 관점을 한 장의 팜플렛 종이를 보고 나타냈느가. 탑이 완공되기를 기다려 보라 ,보고 나서 이야기 해라» 


1009-테오6.jpg


에펠탑은 순전히 그 효용 가치로 살아 남았다.

1910년 계약이 만료된다. 다른 박람회장 건축과 함께 에펠탑도 당장 부서져햐 했다. 에펠은 이 건축이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이 건축의 높이가 기상관측소를 건설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1906년 영구한 무선 라디오 방송시설이 설치되며 에펠탑은 그 용도를 찾았다. 그래서 부수지 않기로 결정한다.
한 세기가 지난 후 에펠탑은 매 년 8백만 명이 찾아 드는 세게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을 받는 명소가 되었다.
한 세기 전 그렇게 한숨지어야 할 건축물이 이렇게 긍정적인 건축이 되었을까.
혼돈의 세기 말에 프랑스 문학은 아직 자연주의의 졸라가 그리고 철학자 오규스트 꽁뜨의 실용주의가 지배한다. 찰스 다윈 이후의 과학적인 비젼이 예술에 담기고 상징주의와 파르나스의 그리스와 라틴이 자리 잡는다.
전통에서 벗어 나기 어려운 시기에 산업 혁명의 상징은 자리 잡는다.
 

1009-테오7.png

예술의 혁명이 에펠탑과 함께 다가 온다
기욤 아뽈리네르의 시

 1009-테오8.jpg
들로네(Delauney)


1009-테오9.jpg
 조르쥬 쉐라(Geoges Seurat)1889

빠리는 고전적인 문화재들로 만들어진 도시였다. 도시가 산업과 기술을 받아들인 첫 번째 적품이 에펠탑니다. 에펠탑은 빠리 시민들에게 의식의 혁명을 일으킨다. 고전에서 현대로 넘어 가는 수 많은 시도들이 예술가들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혁명은 산업계에도 일어 났다. 신분의 혁명이 있은 지 백 년만의 일이다. 새로운 신분이 우뚝 서게 된다. 그들은 산업 혁명의 전사들이며 노동자 들이다.


 1009-테오10.jpg
라울 듀피(Raoul Dufy) 1935


프로이드가 세워준 빠리의 상징

1930년대 프로이드이 시대가 왔을 때 그의 « 꿈의 해석 »에서 모든 것은 남녀의 성기로 표현하기 시작할 때 에펠텝 만큼 확실하게 세워진 물건을 다른 곳에서는 발견하기 어렵다.
색채화가로 명성을 얻고 있는 마르크 샤갈도 에펠탑에서는 사랑하는 새 신랑 신부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추상의 형태가 추상주의 예술로 나타날 때 가장 큰 역할을 한 건축물은 또한 에펠탑이다.

 1009-테오11.jpg
에펠탑의 신혼부부(Les mariés de la tour Eiffel) 마르크 샤갈(Marc Chagall 1887-1985)


자유, 평등, 박애의 나라에서 테오
bonjourbible@gmail.com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4783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19818
85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그림이 책을 앞선다 -4 file eknews 2016.02.16 1970
84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그림이 책을 앞선다 -3 file eknews 2016.02.09 2334
83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그림이 책을 앞선다 -2 file eknews 2016.02.01 2397
82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그림이 책을 앞선다 -1 file eknews 2016.01.25 13143
81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동방의 박사들 2 file eknews 2015.12.14 2713
80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동방의 박사들 1 file eknews 2015.12.06 4416
79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지옥의 문, 천국의 문 2 file eknews 2015.11.08 8156
78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지옥의 문, 천국의 문 file eknews 2015.11.02 6629
77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목욕과 화장 내밀한 장소의 탄생 file eknews 2015.10.20 3722
76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쾌락이 사랑이다. 에로스의 사랑 프쉬케의 사랑. file eknews 2015.10.09 5752
75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예술산책 : 살인의 시대, 혁명의 바람이 피 바람으로.. (2) file eknews 2015.10.01 2320
74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예술산책 : 살인의 시대, 혁명의 바람이 피 바람으로.. (1) file eknews 2015.09.22 3195
73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문화 예술 산책 - 강간 그리고 예술적 살인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치 file eknews 2015.09.14 3015
72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문화 예술 산책, 빛과 어둠의 시대 – 살인의 계절 file eknews10 2015.08.31 3172
»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예술산책 : 철의 여인 에펠탑 (La Dame de Fer La Tour )Eiffel file eknews 2015.08.24 4256
70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예술산책 : 낭만주의 화가 드라크르와 그리고 19세기 전반부 예술의 세계 file eknews10 2015.08.18 4190
69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예술산책 : 19세기의 거장들 그리고 뮤즈 file eknews 2015.08.11 2973
68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예술산책 : 줄리에트 드루에 file eknews10 2015.08.11 2667
67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예술산책 : 십자군의 콘스탄티노플 입성(드라크르와) file eknews10 2015.08.03 3813
66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예술 산책 : 알몸 가슴이야기 file eknews 2015.07.07 3540
Board Pagination ‹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Next ›
/ 1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