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최지혜 예술칼럼
2019.09.30 00:20

제2의 현대미술에 관한 논의

조회 수 19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최지혜의 예술 칼럼 (227) 
제2의 현대미술에 관한 논의

4. 복귀한 추상화
게르하르 리히터는 1970년 회색그림을 거쳐 1977년 이후 추상의 세계로 들어서면서 추상화의 복귀에 큰 역할을 했다. 
 
Gerhard Richter, Sketch for Park Piece, 1971.jpg
Gerhard Richter, Sketch for Park Piece, 1971
 
Gerhard Richter, Man Shot Down 2 » 18. Oktober, 1977.jpg
Gerhard Richter, Man Shot Down 2 » 18. Oktober, 1977

리얼리즘에서 사진과 회화의 담론으로, 이제는 추상으로 확장된 리히터의 작품세계는 그의 회화와 사진, 그리고 비디오가 미술의 역사의 어디에 속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990년도부터 시작된 이 논쟁은 ‘제2의 현대미술에 관한 논의’라고 불린다.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논쟁이 확산되던 1970년대 당시, 리히터는 두껍고 밝은 색의 추상화를 선보이면서 추상화를 유럽 미술에서 수면 위로 다시 부상시켰다. 
 
Gerhard Richter, Untitled (Green), 1971.jpg
Gerhard Richter, Untitled (Green), 1971

그래서 모더니즘에서 탄생해 세계 대전으로 인하여 주춤했던 유럽 추상이 다시 고개를 들게 되었다. 이 시기 해석 불가능한 기호로 화면 구성 법칙을 벗어난 작품을 선보였던 헬무트 페덜래(Helmut Federle)와 비합리적인 화면을 붓으로 그려낸 귄터 페르그(Guenther Foerg)의 작품이 합세하면서 유럽 추상의 군이 형성되었다.  
 
Helmut Federle, Landschaft mit Kreis und Doppelkreuz, 1978.jpg
Helmut Federle, Landschaft mit Kreis und Doppelkreuz, 1978
 
Guenther Foerg, no title, 1987.jpg
Guenther Foerg, no title, 1987

추상화는 1980년대 미국에서도 유행하면서 국제적인 성격을 띠게 되었다. 평면성의 한계를 오브제로 풀어내어 화면의 형태를 변형시킨 스텔라(Frank Stella)와 알 수 없는 기호와 단순한 색면으로 추상화의 새로운 국면을 가능하게 한 스켈리(Sean Scully) 등 추상화는 유럽과 북미까지 확산되었다.  
 
Frank Stella, Talladega II, 1982.jpg
Frank Stella, Talladega II, 1982
 
Sean Scully, Paul, 1984.jpg
Sean Scully, Paul, 1984

그러나, 리히터의 작품을 비롯해 새로 복귀한 추상화는 이전의 추상화는 달랐다. 칸딘스키(Kandinsky)와 몬드리안(Mondrian)의 추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론적인 배경이 필요했지만, 새롭게 부상한 추상화는 관객들이 즐거움을 느낄 눈만 있으면 됐다. 

5. 작가의 정체성
리히터는 동독과 서독을 오가며 회화 양식을 두루 섭렵했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 리히터는 정체성의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Gerhard Richter, Self-portrait, 1996.jpg
Gerhard Richter, Self-portrait, 1996

그의 이러한 고민은 작품들을 통해 그대로 드러난다.  
 
Gerhard Richter, Inpainting (Grey) [326-2], 1972.jpg
Gerhard Richter, Inpainting (Grey) [326-2], 1972

정체성에 대한 그의 고민은 분단된 독일의, 또한 양분화된 현대미술에 맞닿아 있었다. 
 
Gerhard Richter, 5.5.89, 1989.jpg
Gerhard Richter, 5.5.89, 1989

 (다음에 계속…)
유로저널칼럼니스트, 아트컨설턴트 최지혜
메일 : choijihye107@gmail.com
블로그 : blog.daum.net/sam107
페이스북 : Art Consultant Jihye Choi


유로저널광고

  1.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2.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3. 4차원적으로 생각하기(네빌 고다드의 강의3)

  4. 상상이 현실이 된다 (네빌 고다드의 강의2)

  5.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Also sprach Zarathustra)’ 4부-2

  6. 바그너를 향한 사랑으로 지은 성 “백조의 성” 그 곳에 흐르는 노래

  7. 스물네 번째 이야기 - Ave Maria 아베 마리아

  8. 스물세 번째 이야기-음악 동화

  9. 유리박물관 헨트리히 Glasmuseum Hentrich - 1편

  10. 독일, 프레헨에 위치한 도자박물관 '케라미온 Museum KERAMION'

  11. 영국비자와 영어성적 업데이트 총정리

  12. YMS비자 봉사비자 동반비자서 취업비자 전환

  13.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Also sprach Zarathustra)’ 4부-1

  14. 차별과 혐오 대신 “꿈과 사랑이 흐르는 음악”

  15. 전염병의 시대를 살아내는 음악

  16.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Also sprach Zarathustra)’ 3부

  17. 향싼 종이에서 향내 나고

  18.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Also sprach Zarathustra)’2부

  19. 스물 두 번째 이야기 봄이 오는 길목에서

  20. 2021년 스폰서쉽과 취업비자 절차와 소요시간

  21.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Also sprach Zarathustra)’1부

Board Pagination ‹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12 Next ›
/ 1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