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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의 프랑스 이야기
중세 유럽의 수도원 운동의 배경과, 
건축 예술이 그려내는 인간 영혼의 이야기

유럽에 흩어져 있는 수도원을 찾아 가기 전 수도원 운동의 배경을 살펴보며 건축 여행을 시작한다. 

로마 제국 말기 북에서 침입한 야만족들을 개종시키고 초기 기독교 선교의 중요한 역할은 수도원이 담당하게 된다. 프랑스에는 로마의 장교였던 마르땡 성인Saint Martin이 개종하며 수도원을 세우고 기독교를 전파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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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 마르땡 성인은 로마 제국의 장교였고 가난한 사람을 위하여 자신의 외투를 벗어 주었다.

초기 기독교는 로마 제국의 박해를 받으며 시련과 고통을 겪으며 성장하고 있었다. 

초기 기독교는 밀라노 칙령이라고 부르는 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272~337년)의 칙서가 동방의 황제  리키니우스263~315의 동의를 얻어 동방의 수도인 니코메디아에서 313년 선포되었고 칙령의 전문은 라틴어와 그리스어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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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누스와 리키니우스 황제의 동전,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흉상 

기독교가 로마 제국의 국교로 변한 뒤에는 세례를 받은 자는 권력과 부를 얻게 된다는 생각으로 개종한 권력을 지향하는 크리스챤들로 교회는 부패와 타락의 길을 걷게 된다. 

평안하려면 개종해야 한다.

인류의 역사 이래로 종교는 주인의 종교를 따르는 것이 원칙이었다. 황제가 개종하여 크리스챤이 되면 그의 가문의 구성원과 모든 신하들이 세례 받고 개종해야 한다. 신하들이 개종하면 그 집안의 모든 구성원이 개종해야 한다. 결국 제국의 황제가 개종하면 제국의 모든 백성들이 개종한다. 

프랑크의 왕 클로비스가 496년 렝스에서 레미 주교에게 세례를 받자 그를 추종하던 전사들 삼천명이 우두머리 인 왕을 따라서 세례 받고 크리스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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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로비스 왕의 세례식은 496년 12월25일 렝스에서 주교 레미가 집전하였다. 

교회가 권력이 되다.

교회는 제국의 보호 아래, 개별 국가의 통제 하에 로마의 교황에게 절대 복종하며 세속화되고 계급화 되었다. 제국의 황제처럼 교회도 황제를 갖게 되었다. 

서서히 조직화된 교회는 정치적인 결사체로 변하게 된다. 중세를 지나며 아무도 가보지 않았고 경험해 보지 않은 천국과 지옥을 종교 지도자들이 전파하며 백성들을 위협하게 된다.

박해 받던 시절 교회는 순교가 미덕이었다. 하지만 교회가 제도화되고 정치화 되자 수 많은 성직자들이 권력을 이용하여 경제적인 부유함을 누리게 되면서 교회는 부패의 길을 걷는다.

"재물을 천국에 쌓으라"는 성경의 구절은 재물이 필요하지 않은 존재하는 자 로서 하느님을 이용하여 교회에 재물을 쌓게 만든다. 교회는 재물로 건축 사업을 벌이고 교회 내부에는 고위 성직자나 마을의 유지들의 무덤이 되어간다. 천국을 소망하는 신도들은 다가오는 내세에 기대를 걸고 이 세상의 삶은 천국을 준비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인다.

수도원 운동의 시작 

교회가 권력이 된 중세기는 교황을 중심으로 교단의 정치 세력화 문제와 성직매매 등 교회의 권위가 추락하고 교회는 타락하였다. 신앙심이 남아 있는 사람들은 수도원의 삶을 선택하며 자신의 영성을 지켜가며 교황청의 세속화에 맞서고 있었다. 

독신 생활과 금욕 및 금식을 예찬하는 수도원 운동은 영적 각성 운동으로 부각되었다.  
교회 내부에서 일어난 개혁 운동의 일환으로 탄생한 수도원 운동은 이 후 수도원 내부의 개혁이 요구되어질 정도로 제도화 되었다. 

정치적인 결사체가 된 교회와 신앙의 공동체로서 수도원 창시자들

기독교회 최초로 수도원을 창설한 자는 중앙 이집트의 코마에서 250년 경 태어난 안토니우스251-35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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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수도사 안토니우스는 최초의 수도원을 창시한 자로 알려졌다. 
사막은 인간의 외로움을 발견하고 오로지 절대적인 존재에게 의지할 수 있는 곳이다.
예수가 금식 후 사막에서 침묵 가운데 하늘의 음성을 듣는 곳이 사막이었다. 이 세상에서 수도원은 사람들의 존재와 동떨어진 곳에 건축되어 영혼의 사막의 역할을 감당하였다.

안토니우스 수도사 다음으로 베네딕트480-547 성인이 초대 교회의 수도원 운동의 규칙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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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성인의 초상화 – 후라 안젤리코

중세 수도원 운동은 베네딕트에 의해 조직적인 수도원 운동으로 확산되었다. 
베네딕트 수도원은 수도원 운동의 전반적인 흐름이었던 이집트 중심의 극단적인 금욕생활과는 달리 자신들의 구원문제에만 그치지 않고 사회봉사, 교육활동, 선교사업 등에도 주력하였다. 

베네딕트는 당시 대부분의 수도원에서 볼 수 있는 지나친 금욕주의나 초인간적인 훈련 방법을 배제하고, 지나친 신비주의를 추구하지도 않았다. 수도원은 "기도하며 일하라"는 두 가지 명제를 내걸었다.
8세기의 카로링거 왕조 때 수도원 운동은 그 절정에 달한다.

910년에 아끼뗀의 기욤 공작이 설립한 클루니 수도원은 교황의 명을 제외하고는 수도원 내부의 방침을 따르는 등 수도원의 자치권을 크게 확장시켰다. 이 수도원은 엄격한 베네덱트 규율에 따라 수도생활이 규제되었고, 당대의 스캔들이었던 성직 매매, 성직자들의 결혼도 철저히 금지시켰다. 당시의 성직자의 독신의 강제가 아닌 권고 사항이었다. 

클루니(Cluniac) 수도회의 수도원의 개혁운동은 수도원 내부에서 발생한 최초의 커다란 개혁 운동이었다.
수도원 내부에서 일어난 개혁 운동의 맥은 10세기말의 시스터시안(Cistercian) 수도회가 담당하였다. 

수도원이 융성하자 주교들과 귀족 출신의 탐욕스러운 성직자들에 의해 개인적인 출세의 도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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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도밍고로 태어난 도미니코 성인이 책을 읽고 있는 초상화- 후라 안젤리코 작품 -

13세기 스페인에서 태어난 설교하는 수도자 도미니코(Dominico 1170~1222) 수도회가 원전으로 돌아가 말씀을 전파하며 설교하는 수도회로 성장하였다. 

이어서 가난한 자들의 성인 프란치스코 수도회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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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흔을 받는 아씨씨의 프랑스와 성인- 지오또 디 본디네 -

14세기의 전염병과 15세기의 탐험과 금속활자를 통한 문자의 보급으로 인간의 자각증세로 인문주의와 문학과 예술의 부흥기를 맞는다. 

수도원은 쇠퇴의 길을 걸으며 다양한 분파가 태어났고 16세기 신구 종교 개혁의 와중에 "청빈과 충성과 교육"을 목표로하는 예수회가 탄생하였다.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테오
bonjourbib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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