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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 예술칼럼
2019.02.25 20:42

미국 추상표현주의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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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추상표현주의의 확장



1940년대와 1950년대 미국 화단을 지배하던 추상표현주의 미술은 전통적인 모더니즘의 결실이 드러나는 것으로서 미국 회화사상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회화의 한 양식으로 평가된다.


본래 추상표현주의라는 용어는 미국의 평론가 Alfred Barr가 1929년 미국에서 전시 중이던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 1866~1944)의 초기 작품에 대해서, 형식적으로는 추상적이나 내용적으로는 표현주의적이라는 의미에서 추상표현주의라는 말을 처음 사용했었다.


그 후 1940년대에 ‘뉴요커’의 기자 로버트 코츠가 이 용어를 미국의 젊은 작가들, 특히 폴록(Jackson Pollock, 1912~1956)과 드 쿠닝(Willem De Kooning, 1904~1997)의 작품에 사용하면서 일반적으로 통용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용어가 부적당하다는 견해도 있어서 비평가 로젠버그(Harold Rosenberg)는 잭슨 폴락이 대표하는 ‘액션 페인팅’이라는 용어를 대신 사용하기도 하였고, 또 막연히 ‘뉴욕파’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추상표현주의라는 말 속에는 이 회화의 성격과 예술적 원천 등이 가장 잘 내포되어 있어서 가장 빈번하게 쓰여지고 있다. 


추상표현주의 화가들은 색면으로 거대한 필드 회화를 구축하거나, 동양의 서체적인 방식과 이미지들을 연구하여 공(空)과 허(虛)의 표현 방식을 적용하기도 했다. 

 

Barnett Newman, 단일성 6 (Onement VI), 1953.jpg

Barnett Newman, 단일성 6 (Onement VI), 1953



이러한 양식을 추구하는 작가들은 순간적인 힘과 폭발적인 감수성을 담고 있는 드리핑적인 표현과, 강렬한 행동을 바탕으로 하는 작품을 제작하였다. 

 

작업 중인 잭슨 폴록.jpg

작업 중인 잭슨 폴록



20세기 현대 미술의 전설적인 아트 컬렉터인 페기 구겐하임(Peggy Guggenheim)이 뉴욕에 개관한 “금세기 예술(Art of This century)”은 미국 미술의 또 하나의 중요한 교두보의 역할을 하였다. 

 

Art of This Century.jpg

Art of This Century



그녀는 그곳에서 추상표현주의 화가들의 작품전을 차례로 개최했다. 그래서 1940년대의 미국에서 활동하던 주요 화가들은 금세기 미술화랑에서 전시회도 가지고 서로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페기는 잭슨 폴록(Jackson Pollock), 마더웰(Robert Motherwell), 호프만(Hans Hofmann), 로스코(Mark Rothko) 등 추상표현주의 창시자들에게 개인전을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클리포드 스틸에게도 그의 경력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 1946년 개인전의 기회를 주었다.  

 


Robert Motherwell, Elegy to the Spanish Republic #132, 1975–85.jpg

Robert Motherwell, Elegy to the Spanish Republic #132, 1975–85

 


Hans Hofmann,Laburnum, 1954.jpeg

Hans Hofmann, Laburnum, 1954

 



Mark Rothko, No. 14, 1960.jpg

Mark Rothko, No. 14, 1960 




Clyfford Still, PH-535, 1943.jpg

Clyfford Still, PH-535, 1943



그러나 추상표현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 대표적 전시회는 1951년 파리에서 미셸 타피에의 주도 하에 개최된 ‘격정의 대결(Véhémences confrontées)’이었다.



 Exhibition 'Véhémences Confrontées', 1951.jpg

Exhibition "Véhémences Confrontées", 1951


이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추상표현주의 화가들과 유럽에서 대단한 활약을 했던 앵포르멜의 작가들이 한자리에서 전시회를 공동으로 개최한 전시였다. 

앵포르멜이라는 단어는 형식, 양식이라는 formel에 부정형 접두사인 In이 결합된 단어로,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비형식, 비정형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미술사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후에 일어난 서정적 추상회화의 한 경향으로, 미국의 추상표현주의에 대응하는 프랑스의 예술 경향을 가리키고 있다. 

아래 작품은 엥포르맬의 대표적인 화가 볼스(Wols)의 작품이다. 이것은 강렬하고 거침없는 드로잉과 비정형적인 구조로, 앵포르멜 부정형 또는 비정형이라는 말 그대로 형태를 갖는 것에 반대하는, 격정적이며 주관적인 추상회화 작품이다. 

 


Wols,'unknown title', 1940s.jpg

Wols,'unknown title', 1940s


미국과 프랑스 화가들이 한데 모인 이 자리는 결과적으로 잭슨 폴록을 비롯한 미국의 화가들이 유럽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이외에 추상표현주의를 소개했던 대표적 전시로는 1951년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미국 추상회화 조각 전’이 있다. 


(다음에 계속…)


유로저널칼럼니스트, 아트컨설턴트 최지혜

메일 : choijihye107@gmail.com

블로그 : blog.daum.net/sam107

                                                페이스북 : Art Consultant Jihye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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