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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의 예술 칼럼 (205) 

예술은 무한하며, 예술가의 지식과 능력은 한정되어 있다



16세 때 그는 고향인 그라이프스발트의 대학에서 건축가 요한 고트프리트 퀴스토르프에게서 데생과 건축 제도를 배웠다. 그는 미술학교를 다니며 자연에 대한 소묘를 배웠고, 1794년에 20살을 맞아 덴마크의 코펜하겐 왕립미술학교로 유학을 떠났다. 

그곳에서 자연과 유적, 인물에 대한 소묘를 배우고 풍경화를 그릴 수 있는 밑거름을 형성했다. 이때 특히 그는 고전주의 양식의 조각품들과 네덜란드의 풍경화에 고무되었으며, 시인 프리드리히 고틀리프 클롭슈토크의 자연에 대한 신비주의적 시각에 매료되었다. 

이후 1798년 24세 때 낭만주의의 거점이었던 드레스덴으로 이주한 후 그곳에서 평생을 살았다. 프리드리히는 그곳의 미술학교에도 등록을 하였으나 수업보다는 미술관과 드레스덴의 교외로 나가 스스로 나무와 풍경을 연필로 정교하게 소묘하고 덧칠하는 연습을 했다.  

그리고 1799년을 거점으로 그림들을 아카데미 전시회에 출품하기 시작했다.


4. "애써야 할 것은 예술이지 예술가가 아니다"

1807년에 사실적인 세부 묘사와 영성이 담긴 최초의 걸작 유화 '산중의 십자가(테첸 제단화)'를 그렸다. 보헤미아 지역에서 제작한 풍경 습작을 토대로 한 이 작품은, 노을이 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산꼭대기에 그리스도가 매달린 십자가가 우뚝 서 있는 장면을 담고 있다. 


Caspar David Friedrich, 테첸 제단화, 전체모습 ,산중의 십자가, 1807.jpg

Caspar David Friedrich, 테첸 제단화, 전체모습 ,산중의 십자가, 1807


 그는 "저 위 정상에 늘 푸른 전나무에 둘러싸여 십자가가 서 있고, 늘 푸른 담쟁이가 십자가를 감고 올라간다. 진홍빛 일몰 속에서 십자가 위의 구세주가 빛난다. 십자가는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신앙처럼 확고한 반석 위에 서 있다"라고 설명했다.


Caspar David Friedrich,Morgen im Riesengebirge,1810-1811.jpg

Caspar David Friedrich, Morgen in Riesengebirge, 1810-1811


Caspar David Friedrich,The Cross In The Mountains, 1812.jpg

Caspar David Friedrich,The Cross In The Mountains, 1812


1816년에 그는 드레스덴의 미술학교의 교수가 되었다. 당시 그는 화가 필리프 오토 룽게, 시인 루드비히 티크, 노발리스, 괴테 등과 교류를 했다. 그리고 프리드리히는 신비주의적 견해와 루터파의 경건주의에 매료되어 예술의 영적인 능력을 믿었다.

"인간의 절대 목표는 사람이 아니라 신, 무한이다. 애써야 할 것은 예술이지 예술가가 아니다. 예술은 무한하며, 예술가의 지식과 능력은 한정되어 있다." 그에게 있어 예술은 수도원에서 기도하는 행위와 같았다.


사실 초기에는 그는 소묘와 수채화 작품을 주로 그렸다. 


Caspar David Friedrich, Landscape in the Riesengebirge, 1798.jpg

Caspar David Friedrich, Landscape in the Riesengebirge, 1798


Caspar David Friedrich,Ernst Theodor Johann Bruckner, 1801.jpg

Caspar David Friedrich,Ernst Theodor Johann Bruckner, 1801


그리고 24세 무렵에야 유화를 처음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잉크와 수채물감으로 작품을 많이 그렸지만, 30대가 넘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유화 작업을 많이 했다.  


Caspar David Friedrich, Megalithic cairn in the snow, 1820.jpg

Caspar David Friedrich, Megalithic cairn in the snow, 1820


기본기가 탄탄한 그의 데생 실력은 소묘 작업을 오랫동안 중점적으로 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Caspar David Friedrich,Study of heads, figures, and foliage, 1802.jpg

Caspar David Friedrich, Study of heads, figures, and foliage, 1802


Caspar David Friedrich , Self Portrait, 1810.jpeg

Caspar David Friedrich, Self Portrait,1810


화가로서 출발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기에 프리드리히는 자신의 작품으로 나름의 명성을 얻었었다. 그러나, 만년에 그린 작품들은 사람들의 관심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게 되었다. 


Caspar David Friedrich, The dreamer, 1820-1840.jpg

Caspar David Friedrich, The dreamer, 1820-1840


그리고 프리드리히 사후에 그의 작품들은 사람들의 망각 속으로 잊혀지게 되었다. 그러다가 20세기 초 그의 작품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시작되었다.                            


 (다음에 계속…)


최지혜

유로저널칼럼니스트 / 아트컨설턴트

메일 : choijihye107@gmail.com

블로그 : blog.daum.net/sam107

페이스북 : Art Consultant Jihye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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