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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2020.06.29 21:17

긴 시간 격리 후 첫 번째 외출 그리고 나 만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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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에이미와 헝데부 (Rendez-vous) (57)
긴 시간 격리 후 첫 번째 외출 그리고 나 만의 여유

가보고 싶은 곳에 대한 열정으로 여행이란 단어는 새로운 곳의 기대감으로 떠나기 전 부터 많은 수식어로 우리를 설레게한다.
여름 바캉스 시즌이 다가오면 파리지엔느들의 자극적이고 신선한 그들의 휴가 계획으로 디너 테이블은 그들의 대화로 늦은 밤 까지 대화의 꽃을 피우곤 한다.
올 해는 예상치 못한 불청객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움출여진 파리지엔느의 여름 휴가는 비행기로 국경의 이동 보다는 자동차로 도시를 탈출하여 프랑스 내의 산, 바다를 함께하는 소박하고 여유로운 휴가를 보낼것이다.
숭고한 혁명과 그들의 종교, 역사, 문화, 정치, 예술에서 일상의 작은 삶까지 모든것이 소중하기에 휴가는 그들의 소중한 인생의 한 목적이며, 휴가 중 경험하는 프랑스 시골 속의 자연, 그 지방의 전통음식, 특산 와인의 체험은 그들의 소중한 문화적 소유가 된다.

기한 없는 프랑스 국경 봉쇄로 관광객이 없는 파리 도시는 전에 볼 수없었던 여유로운 도시가 되었지만, 빈 도시의 부재로 느끼는 황망함은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전혀 다른 도시같은 낯 설음도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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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텅 빈 도시

안타깝게도 아름다운 파리가 생소하게 느껴지자 다시 도시 곳곳을 찾아보고 상기 하고 재 발견하고 싶은 강한 충동적 유혹을 느끼며 아끼는 곳, 새로운 곳, 생각하고 있는 곳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맞이하기로 했다.



유일한 거리 Rue des Martyrs ( 마흑티흐 가)의 발견

자전거를 빌려 도시의 재 발견에 나선 한 토요일 이른 오후는 맑은 날씨와 도시의 부재로 느꼈던 충동적 유혹을 완성하기에 특별할 정도로 완벽했다.

프랑스 친구의 소개로 알게된 마흑티흐 거리 ( Rue des Martyrs)는 오페라 극장에서 북동쪽으로 1.6 km 떨어진 곳으로, 샹젤리제의 웅장함과 생 제르맹 (St. Germain)의 우아함과는 다른 다이나믹한 일상과 활동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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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초 마흑티흐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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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열린 공간 속의 삶이 익숙한 곳/ 현재 마흑티흐 거리 (몽마르트 성당을 볼 수있다)

900미터 길이의 마흑티흐 거리에는 200여개의 작은 상점과 레스토랑, 제과점 속의 예쁘게 진열된 매혹적인 케이크, 쉴 새 없이 얘기하고 친절하게 손님을 맞이하는 뚱뚱하고 정겨운 정육점 가게 주인, 수다스러운 치즈가게 주인, 생선을 씻고있는 생선가게 주인, 가게주변까지 둘레 쌓여있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 가게, 커피 냄새가 구수한 카페, 많은 이들이 줄서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 프렌치만 구사하는 구식적 매력의 정통 식품 가게 주인...

길거리 남쪽 끝엔 신선한 현지 과일과 스페인 프랑스 이태리 모로코 튀니지아 에서 온 채소와 과일이 넘쳐나는 농산물 시장에는 이국적인 정취로 꽤 인상적이었다.

겸손한 시장 거리는 쇼핑, 멋, 부담없이 사람들을 구경하고 둘러 볼 수있는 파리에서 가장 멋진 장소 중 하나일 것이다.

경사진 몽마르트 언덕으로 이어지는 이 길에 줄 지어진 상점의 모든 사람들은 서민적이며 활기차고, 열린 공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해 보이고 그들의 삶의 방법이 너무도 안정되어 보였다.

식도락가를 유혹하는 천국의 문 
거리는 단일 장인 식품에 초점을 맞춘 미식가 부티크로 유명하다.
' La Chambre aux Confitures 9 Rue des Martyrs ' 는 놀라운 선택의 다양한 수제 잼, 젤리, 꿀, 카라멜과 독창적인 타르타의 장식은 생과자 요리사의 훌륭한 작품이며, 진열장에 진열된 다양한 색깔의 쨈 들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Le Comptoir Belge 58 rue des Martyrs' 에서 근사한 홍차,녹차, 우롱차와 맛있는 캐러멜 와플을 즐겨보고, 'mesde moiselles Madeleines 37 Rue des Martyrs' 에서는 프랑스 전통의 작은 스폰지 케이크 '마들렌'의 황홀한 맛을 발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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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맛의 프랑스 전통의 마들렌

빼 놓을 수 없는 프랑스 팬 케이크 크레페는 ' La Petite Breto nne' 에서 달콤함과 함께 오후의 피곤함을 잊게 해 줄 것이다.
도시가 제공하는 더 나은 특산품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맛 보고 싶다면 이 거리를 거닐며 쉽게 발견할 수있다.
모든것을 즐기기위해 미식가나 전문지식을 갖춘 음식 전문가일 필요가 없이, 호기심만으로 충분히 이 특별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Café Marlette
심플하지만 아늑한 멋진 야외 테라스에서 주말의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주스와 야채 케이크와 아보카도 토스트와 연어가 인상적이며 함께 곁들인 맛있는 카푸치노, 카페라테로 행복한 주말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51 Rue des Martyrs 75009

l’Homme Tranquille
1985년 부터 시작된 가족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저녁 시간에 다양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81 Rue des Martyrs

La Table des Anges
오픈된 세련된 장식으로 거리를 벗어나 조용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가진 레스토랑으로 메뉴의 모든 요리는 현지에서 공급되는 최고 품질의 재료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선 보이고 요리와 손님을 위한 신중한 선택의 와인 리스트도 꽤 인상적인 곳이다.
66 Rue des Martyrs 75009

Restaurant Belle Masion
계절의 신선한 해산물, 멋진 분위기와 함께 바에서 쉽게 와인을 즐기며 독창적인 요리를 만나보자.
4 Rue de Vavarin 75009


숨겨진 작은 예술과 문화 공간 'Musée de la vie romant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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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9구 몽마르트 언덕 기슭에 위치한 작은 박물관으로 실내, 정원에서 고요하고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주로 낭만주의 시대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쇼팽의 연인이였던 작가 조르주 상드 쓰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16 Rue Chaptal 75009

이른 저녁 식사를 위해 들린 길 꼭대기에 위치한 한 비스트로 식당 주인은 여유롭고 재치있는 웃음으로 시원한 수제 맥주와 함께 반겨주어 어느 시골에 익숙할 정겨움에 편안한 휴식을 맞이 할 수 있었다.

세계의 많은 도시들이 동일한 상업성을 띠고 존재하는 현재의 정서와는 다르게, 마흑티흐 가 (rue des Martyrs )는 독특한 개성으로 독특한 매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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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변화하는 의식과 습관, 이 변화 속 에서도 오래된 가족 경영 상점들과 부티크, 트랜디한 상점, 퓨전의 프렌치 이 모든 것이 존재하는 900미터 길이의 마흑티흐 길에서 진정한 파리를 너무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몽마르트의 고혹한 정서를 만나기 전, 이 파리의 작은 마을, 유일한 거리에서 발견한 분주한 서민들의 삶은 매혹적이였으며 이곳에서 지낸 몇 시간 동안 필자도 이미 그들의 삶의 일부가 된 느낌이었다.          
   
프랑스 유로저널 에이미리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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