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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의 프랑스이야기
2020.03.16 23:43

인간과 자연 사이에 건축이 있었다 - 그림자 동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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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의 프랑스 이야기

수도원 건축 : 영혼을 담을 그릇 만들기
인간과 자연 사이에 건축이 있었다
그림자 동행 (1)


아침 해가 밝아지면 어제 밤 갈무리해 두었던
그림자와 다시 길을 걷는다.
그림자 끌려 걷다가 그림자를 끌고 가다가
저녁이 되면 그림자를 갈무리해서 마음에 담고
하루를 돌아 보며 속삭거린다..
걷는 길에 동행이 있다는 건 항상 기쁨이다...

피레네 산맥 깊은 곳에 스페인과 프랑스와 안도라 세 나라가 국경에 담을 쌓을 때 카탈로니아 사람들은 자기들의 집을 짓고 수도원을 건설하고 조용히 일상을 살아갔다.



안도라 공국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경을 이루는 피레네 깊은 산 속에 안도라 공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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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로니 지방은 역사와 문화가 언어가 하나인 나라였는데 지도는 국경이 아니라고 주변 강대국이 둘로 나누어 공평하게 가져갔다.
현재의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면적 468km², 인구 85000명이다. 수도는 해발 1023미터에 위치한 안도라 라 벨라Andorra la Vella다.
언어는 카탈로나아 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국가의 앙블렘은 <뭉치면 산다Virtus Unita Fortior>국기는 삼원색으로 빨강 노랑 파랑이 세로로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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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국가는 위대한 샤를르마뉴 El Gran Carlemany 로 황제 샤를르마뉴가 780년 안도라를 건국한 것을 주장하며 국가의 정통성을 자랑한다.

공국의 통치는 봉건 시대 1288년 만들어진 조약에 따라 우르겔의 카타란 주교와 후와의 벡작Comte de Foix이 공동으로 이끌어 갔었다. 이 운영 체계는 프랑스 쪽 대표로는 바스 나바르의 왕이,  앙리 4세라는 이름으로 프랑스 왕위에 오르고 나바르가 프랑스 왕국에 편입이 되면서 프랑스 왕국으로, 프랑스 혁명 이 후에는 프랑스 공화국으로 통치권이 넘어갔다.

공국은 세금이 없는 관계로 프랑스나 스페인 국경 주민들의 주말 쇼핑으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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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키장으로 유럽의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오고 있다.


라 세우 두르겔 La Seu d'Urg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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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라 공국의 남쪽으로 40킬로미터 지점에 주교좌 교구 마을이며 법원 관할지 라 세우 두르겔 마을이 있다. 우르겔의 주교는 프랑스 공화국 대통령과 함께 안도라 공국의 공동 왕이 된다. 
카탈로니아 피레네 산속 스페인 마을로 해발 700미터 고지대에 위치한 인구 13000명의 도시다.



산타마리아 두르겔 대성당 
La cathédrale Sainte-Marie d'Urg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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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를 간직한 옛 마을 중심에 대성당 산타마리아 두르겔 La cathédrale Sainte-Marie d'Urgell 이 있다.
주교의 의자 카테드르가 자리하는 대성당은 성모 마리아에게 바쳐진 성당이다.
이 곳의 13세기 조각된 성모는 안도라의 성모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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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겔의 성모마리아와 아기 예수

전통에 따라 1116년부터 메이슨 건축가 라몬 람바드의 설계로 시작한 롬바르디아-카탈로니아 양식의 성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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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경내 정원에서 보는 대성당

주교들의 풍경이라는 의미로 라 세우 두르겔(La seu d’Urgeell)이라고 불리운다.
정면 화사드 장식에 이탈리아 로마네스크 장식이 들어간 카탈로니아 유일한 교회다.
발굴에 따르면 최초의 대성당이 이 곳에 있었으며 초대 기독교의 유적들이 발굴되었다.
성당 내부에 성모 마리아는 두르젤의 성모라고도 부르고 안도라의 성모라고도 부른다 13세기 만들어진 조각품이다.

중세를 간직한 옛 마을 중심에 대성당 산타마리아 두르겔 La cathé drale Sainte-Marie d'Urgell 이 있다.
주교의 의자 카테드르가 자리하는 대성당은 성모 마리아에게 바쳐진 성당이다.
이 곳의 13세기 조각된 성모는 안도라의 성모라고도 한다.
전통에 따라 1116년부터 메이슨 건축가 라몬 람바드의 설계로 시작한 롬바르디아-카탈로니아 양식의 성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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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레네 산맥에서 길찾기..
길을 찾고 영혼을 잃으면
영혼을 찾고 길을 잃어버린 것만 못하다.
그림자와 함께 걸으며 영혼을 두고 다니지 않으려 
무던히 애썼지만 
그림자 만큼 영혼은 동행에 협조하지 않았다.
길을 시작할 때마다 내가 있는지 더듬어 보아야 했다. -

안도라 다음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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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라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반 거리에 위치한 까니구의 쌩 마르땡 수도원 가는 길은 2020년 1월의 지각 변동으로 국도가 2미터 가까이 올라와 폐쇄되었다.

다섯 시간 반에 걸쳐 뚤루즈 쪽으로 가서 뻬르삐냥으로 돌아 프라드로 우회해야만 했다.
피레네 산맥이 살아 움직이는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산을 들어 바다에 던지면 바다가 산이 되고 산이 바다가 되고 그 태고의 시절로 돌아 가는 길을 달렸다.


쌩 마르땡 듀 까니구 수도원
L'abbaye Saint-Martin du Canigou (Sant Martí del Canig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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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레네 동쪽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 까니구, 쌩마르땡 듀 까니구 수도원에서는 까니구 산이 보이지 않는다.

옥시따니 지방 동부 피레네 도의 카스텔 마을 정상에 까니구 산맥의 서쪽 암벽에 위치한 수도원은 비탈길이 좁고 가파르고 험해서 걷기에 숨이차다. 한 번은 걸어서  다시 한 번은  아랫마을에서 수도원만 운행하는 4륜 구동차를 빌려 타고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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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기 세르다니아 백작령Comtat de Cerdanya의 세르다뉴 백작 기프레드2세 970-1049가 지은 베네딕트 수도원이다. 
1791년 프랑스 대혁명 당시 사라지고 수도사들을 사방으로 흩어졌다. 
20세기 수도원의 자리로 돌아 왔고 1988년부터 몽뻴리에를 기반으로 한 1973년 설립된 팔복회에서 전통의 의식을 이어가며 순례자들과 관광객들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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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년 수도원 교회 건축이 시작된다. 교회는 1009년 11월10일  엘느Elne의 주교 올리바Oliba가 축성한다. 그는 퀴사의 쌩 미쉘 신부의 형이다.
당시 유행에따라 남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루씨용 지방의 교회 건축의 경험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신부좌 교회다.
설립 후원자 기프레드 백작Le comte Guifred은 인생의 말기 이곳에 은둔하였고 1049년 이 곳에서 숨을 거두었다. 수도원 안 마당에 백작 부부의 무덤이 나란히 그 흔적만 남겨두고 있다.
<다음 호에 이어 계속..>

테오의 프랑스 이야기
수도원 건축 : 영혼을 담을 그릇 만들기
인간과 자연 사이에 건축이 있었다...그림자 동행 (2)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테오
bonjourbib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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