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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0 22:42

부모님 누가 모셔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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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시골을 돌아보면, 젊은이들은 도회지로 나가고 집집마다 거의 노인들만 살고 계신다.
그들 대부분은 자식들이 있다.
그러나 자식들에게 좀 보살핌을 받고 경제적인 도움을 받는 분들은 자식자랑에 침이 마르고, 으쓱대며 살아가시지만, 그렇지 못한 노인들은 늘 기가 죽어 하루하루를 연명하며 살아가기에 힘들어 하신다.
여기서 자식 된 우리들이 집고 넘어갈 것이 있다.
우리 젊은 세대는 일을 하면서 노후를 대비해서 연금보험을 내고, 이런 저런 세금을 내면서 음으로 양으로 노후 보장을 하며 살고 있는 편이다. 그렇지만 지금 60대 이상 노인들은 자식을 잘 키워 그 자식이 자신이 늙으면 부모를 모시고 살 것으로 기대를 많이 했었을 것이다.
즉, 노후 보험 대신 자식에게 자신들의 모든 삶을 투자하신 분들이다.
그 분들이 지금 어떻게 자식들에게 대접을 받고 있는지 한번 점검해 봤으면 한다.
자신의 모든 삶을 투자해서 들어 놓은 그 연금 보험이 깨졌다.
무슨 말인가?
장성한 자식들이 결혼을 하면서 며느리가 새 가족으로 들어오면서 자식의 생각과 달라지기 마련이다.
즉, 아들은 부모님을 모시려고 하나 며느리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거나 혹은 그 반대의 역할을 하면서 부모님과 멀어지고 있다.
결국 많은 아들들이 있지만, 어느 한 자식과도 부모님은 함께 살지 못하고, 시골에 외롭게 살아가야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경제적으로라도 좀 지원을 해 주면 좋으련만, 자식이 여럿 있어도 어느 자식 하나 매월 정규적인 재정지원을 해 주는 자식 없이 노인들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차리리 자식이 없다면 정부에서 무자식 노인에게 주는 지원금이라도 받으련만, 자식이 있는 노인에겐 정부 지원도 거의 전무하다.

그러면 도대체 자식의 역할은 무엇인가?

더러는 언제 돈 많이 벌면 부모님께 많은 지원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 게다.
그것은 현재 있는 처지에서 자신의 삶을 부모님과 함께 나누겠다는 삶의 자세가 아니다.
핑계일 뿐이다. 또 그때까지 부모님께서 받으실 고통이 얼마나 크실까를 생각해 보자.
그리고 부모님께서 자신이 원하는 시기까지 살아 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가?
노인들은 한치 앞을 모른다.

형제가 여럿 있는데, 그러면 부모를
모셔야 할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

성경에도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고있고, 또 유교사상에서도 그리고 인간의 도리에서도 부모를 섬겨야 할 책임이 자식에게 있다.
즉, 큰 아들에게만 있다는 뜻이 아니다. 이는 자식이 열명이라면 한 자식이 부모를 모셔야 할 책임이 10%가 있다는 말이 결코 아니다. 자식 각자에게 부모를 모셔야 할 책임이 100%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중에는 부모님을 모셔야 할 책임에 대해서 사뭇 착각하는 이가 있을지 모른다.
나는 장남이 아니니, 부모님께서 내게 별로 해 준 것이 없으니, 부모님이 내게 부모역할을 못하셨으니, 심지어는 낳기만 하면 부모냐? 등등의 이유로 부모님을 모시는 것이 자신의 책임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이제 타인이야 어떻게 하든 내가 자식으로서 부모님께 할 도리를 하고 있느냐를 자신에게 물어봐야 하지 않을까?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내가 오늘 여기에 있게 된 것은 부모님께서 어떤 역할을 하셨던 부모님이 없었으면 그것이 불가능 한 것이었다.
부모가 없는 자식이 있을 수 있으랴! 나를 낳아 주신 것 만으로도 이미 내 부모님이시다.
그렇다면 자신의 본분을 따라 자식은 부모를 섬기는 것이 마땅한 것이다.

나는 부모님께 어떻게 하고 있는가?

이 물음을 이시간 독자의 자신에게 해보자.
만일 아직도 경제적으로 어려우신 부모님께 자식으로서 매월 최소한의 경제적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면, 이 글을 읽는 순간 하나님이 또는 자신의 양심이 자신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귀담아 들고, 그 시키는 것을 용기를 내어 행동으로 나타낼 때 하늘은 그 모습을 보실 것이고 그대의 삶도 인도하시리라.
우리 중에는 혹자는 부모님과 관계가 뒤틀려 있는 분도 있을 게다.
우리가 부모님을 다른 부모님과 비교하면서 잔뜩 바라는 마음으로 바라본다면, 부모님과 좋은 관계를 갖지 못한 채 우리의 삶을 스스로 비참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이미 긴 세월을 통해서 부모님에게는 스스로 삶의 스타일이 굳어져 있는데 그 틀을 타인을 기준으로, 남은 이러하니 적어도 내 부모님도 이 정도는 해야 되지 않겠느냐며 그 틀을 바꾸기를 기대한다면, 그것을 바라보며 이해를 못하는 사람만 비참해 진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자식들이 부모님께 바라는 마음은 이제 접어두고, 어떻게 하면 아버님 어머님 살아계실 때 하나라도 더 잘 해드릴까 하는 심정으로 부모님께 다가 갔으면 한다.
우리 옛말에 지질 이도 속 섞이며, 불효했던 자식이 부모님 돌아가신 후에 극진히 제사를 모신다는 말이 있다.
살아계실 때 효도 못한 것이 가슴에 한이 맺혀, 돌아가신 후에라도 해야 되지 않겠냐는 한 맺힌 소리 일 게다.
그런 마음을 부모님 살아계실 때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
가족들은 두 눈 부릅뜨고 지켜 보고 있다.
누가 부모님께 그렇게 서운하게 하고서 다음에 돌아가시면 제사(추도일)를 지질 이도 챙기려고 하는지...
우리는 적어도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을 이해하면서 살아야만이 자신의 장래가 밝게 열리는 것이 아닐까.. 물론 부모님께 섭섭한 것이 자식마다 주렁주렁 많을 게다.
그러나 이제 그런 섭섭함은 접어 두자. 그것을 접어 두고 부모님 살아계실 동안에 섬기지
못하면, 훗날
철들어 한없이
눈물을 흘려야
할 날이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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