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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 네덜란드 경제 성장률 
최근 2년 내 최저 수준, 소비 규모는 증가해 

2018년 3분기 네덜란드 경제 성장률이 0.2%를 기록하면서 최근 2년 새 가장 낮은 분기별 성장률을 보였지만 소비 규모는 18분기 째 증가하며 연간 경제 성장률 예상 수치 2.4% 를 유지하고 있다.

네덜란드 신문 Dutch News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분기 경제 성장률의 하락은 건설 산업과 부동산, 인프라 산업에 대한 투자 하락세에서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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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통계청 수석 경제학자 Pieter Hein van Mulligen은 이에 대해 “2008년 글로벌 경제에 직격탄을 맞았던 건설 산업은 이후 큰 성장을 거듭하며 국가 경제 성장률 증가에 큰 영향을 끼쳐왔는데, 최근 안정기를 맞으면서 자연스레 성장률 하락세를 보이게 된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제 성장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비 규모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Van Mulligen은 이에 대해 “경제 성장률은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소비 규모는 18분기째 증가했고 이번 분기에도 2% 정도 늘어났다. 전자 상품에 대한 소비 지수가 높은 것으로 보이며, 레스토랑이나 펍에서의 소비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여름 아주 화창했던 날씨가 소비 증가에 큰 역할을 했던 것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Dutch News>
영국 유로저널 김예지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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