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날씨로 농산물 수입 증가, 식품 가격은 상승

폭우가 야채농사를 망치고 수확량의 감소를 야기하고 있음에 따라 브로콜리와 같은 야채들이 캘리포니아 및 타국에서 수입되어지고 있다고 한다.

영국 일간 더 타임즈지의 보도에 따르면, 감자, 콜리플라워, 당큰, 양배추, 브로콜리와 같은 야채들이 트랙터를 이용할 수 없는 침수된 논밭에서 썩어가고 있다고 한다.

농부들은 양과 소들이 흠뻑 젖은 풀들을 먹고 있음에 따라 성장률이 느려졌으며 양들의 털도 젖어있어서 깎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고 보고하였다. 영국농민연합(NFU)는 수입산 식품의 가격이 불가피하게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일리 캠벨 최고 원예 조언가는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다. 날씨가 나아져서 무엇이든 구제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소비자들에게도 큰 타격이 되고 있다. 사람들은 영국산을 사고 싶어하지만 진열대에서는 이미 찾을 수가 없다. 미국과 같이 해외에서 수입하는 가격은 높지만  유통업자들은 현재 그 가격을 흡수하고 있다. 그러나 그게 얼마나 지속될 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주 감자 가격은 5%가 올랐고 부족분은 프랑스산으로 전충되어졌다. 한 농부는 50 에이커의 유기농 감자밭의 제초작업을 위해 지역 럭비 클럽에서 100명 이상의 사람들을 고용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노썸버랜드의 미들무어 농장에서 1만 마리의 양을 키우고 있는 찰리 암스트롱씨는 “완전히 충격적이다. 80년만에 최악의 분만기이다. 양 한마리는 하루에 많은 양의 건초를 섭취해야한다. 그러나 양들은 마치 맥주배가 나온 사람들 모냥 에너지원이 아닌 물만 잔뜩 섭취하고 있다.  계속해서 수렁 속에 서 있느라 다리까지 절게 된다”고 말했다.

영국 와인 생산자들 또한 늦게나마 포도나무가 햇살을 받지 않는 이상 올해 저조한 열매 산출량에 고민하게 될 것 같다고 한다. 텐터덴 차펠다운 와인의 프레이저 톰슨 사장은 “운명을 시험할 것도 없이, 다음주에서 열흘은 모든 영국 와인생산자들에게 정말 문제가 되는 기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국 소매 연합의 리차드 도드씨는 정원용 가구와 여름 옷들에서는 과잉공급이 있다고 말했다. “가계들은 지금 크게 할인 중이다. 이런 물품들을 찾는 소비자에게 적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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