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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자유포럼, 독일의 기본법 제정 75주년을 기념하여 본분관과 본 시가 공동으로 개최

by eknews05 posted Jun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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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자유포럼, 독일의 기본법 제정 75주년을 기념하여 본분관과 본 시가 공동으로 개최

 

주독대사관 본분관은 본(Bonn) 시와 공동으로 독일의 기본법 제정 75주년을 기념하여 민주주의의 핵심요소인 인권에 대해 조명하고자 6.19 본 시립미술관(Kunstmuseum Bonn)에서 북한인권행사인 제4회 본 자유포럼을 개최하였다.

 허승재 총영사.jpg

허승재 분관장은 “6.12 유엔 안보리 북한인권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은 북한의 인권이 더욱 악화되었고 이는 핵무기 개발과 연관되어 있다고 지적”하였다면서, “美 로버트 콜린 예비역 대령의 ‘폭탄을 위한 노예’ 보고서에는 어린 나이에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평생 복무해야 하는 운명이 결정되고, 방사능 등 위험 환경에 노출되어 기형아 출산·조기 사망 등에 이르는 북한 주민들의 참담한 인권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북한인권 개선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니콜 운터제 본市 부시장은 “금년 제4회 본 자유포럼은 독일의 민주주의 요람인 기본법 제정 75주년을 기념한 행사로 함께 개최함으로써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인권이 없는 곳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이 있을 수 없으므로 본 자유포럼과 같은 북한의 인권 개선을 위한 홍보와 지원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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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연설자로 참여한 독일 연방의회 인권위 소속의 엘리자베스 빈켈마이어-베커 의원은 “국제사회는 여전히 北 정권에 압력을 가하고 무엇보다 인권 침해를 문서화·공론화할 의무가 있고,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고민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면서 “북한 인권의 참상에 대한 증거인 △탈북민의 증언에 귀를 귀울여야 하며 △對北 외교적 압박 △책임자 표적제재 △탈북민 지원에 대한 조합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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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찾아 떠나는 북한인 가족의 위험한 여정이 담긴 다큐멘터리‘비욘드 유토피아’의 제작자인 수미 테리 美 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화상으로 참여한 강연에서 “많은 북한인들이 탈북 과정에서 강제로 북송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가 중국에 탈북자 송환을 중단토록 압력을 가하고, 독일의 연방의회도 2016년에 이은 새로운 북한인권과 관련된 결의안을 발표하기를 촉구”하였다. 

또한, 이 영화에 출연한 이소연 뉴코리아여성연합 대표도 “아들이 5년전 탈북 과정에서 강제 북송되어 정치범 수용소에 있고, 중국에 감금되어있던 탈북민 600여명도 지난해 10월 강제 북송되었으며 이는 아직도 진행중이다”면서 “독일내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어 獨 의회에서 ‘북한인권 성명’ 또는 ‘결의안’이 채택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영화관.jpg

두 차례 평양에서 근무한 토마스 쉐퍼 전 주북 대사는 “북한은 내부의 위협을 실존적인 위협으로 인식하여 주민들의 정신적 이반 가능성을 차단하려 한다”면서, “안보보장·신뢰구축·정치-경제적 인센티브·제재·대화의 기존 접근방식을 유지하면서 최근 몇 년간 강화되어온 韓美日간 결속을 기반으로 평양에 공동 연락사무소 설치를 북측에 타진”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관계자들.jpg

6.19 행사에는 미하엘 호흐 본 대학 총장·랄프 하이넨 쾰른 부시장·발레뤼오 크리거 국제인권협회(IGFM) 대변인을 비롯하여 라이너 마타이젠 명예영사 등 정계 및 학계 등 주요 인사 150명이 참석하였으며, 다음날인 6.20에는 본과 쾰른에서 ‘비욘드 유토피아’ 상영회가 개최되었다.(자료제공: 본분관)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asoh@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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