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Gerd Schwandner 시장 재영한인회 방문

지난 8월 3일, 독일 Oldenberg시의 Gerd Schwandner 시장이 영국 킹스톤시 뉴몰든에 소재한 재영한인회 사무실을 방문했다. Gerd Schwandner 시장의 한인회 방문은 영국의 킹스톤시와 독일 Oldenberg시의 자매결연을 통해 킹스톤을 방문한 Gerd Schwandner 시장이 평소 아시안 커뮤니티에 관심을 가져왔던 바, 킹스톤에 유럽 내 최대 한인사회가 형성되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한인회를 방문하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 이루어지게 되었다. Gerd Schwandner 시장은 지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의 Karlsruhe 대학에서 국제경영학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2006년 Oldenberg시의 시장으로 임명된 뒤 지역 사회 내 아시안 커뮤니티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Gerd Schwandner 시장은 킹스톤 시의회 의원들과 재영한인회 석일수 회장 및 한인회관계자들과 함께 뉴몰든 소재 한국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뒤 재영한인회 사무실을 방문, 자리를 함께한 재영한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가운데, 한인회가 마련한 선물을 증정 받고, 이에 답례하듯 직접 준비한 Oldenberg시의 달력에 감사 문구를 작성해 함께한 모든 이에게 증정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별히, 이날 초대된 재영한인 정지은씨의 가야금과 전성민씨의 기타 듀엣 연주를 감상하면서 직접 자신의 카메라로 연주모습을 촬영하는 등 예상치 못한 음악선물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Gerd Schwandner 시장은 “한인사회가 킹스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앞으로 Oldenberg시와의 자매결연 관계에서도 한인사회가 의미 있는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전하면서 계속해서 재영한인회와 친분을 다져나갈 것을 기약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