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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한국어에 대한 관심 갈수록 증가

by 유로저널 posted May 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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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한국어에 대한 관심 갈수록 증가
2009년 한국어능력시험,전체 지원자들 가운데 86%이상이 외국인들 응시
재영한인 동포 2 세들을 위한 한국어와 역사 교육도 중요,관심을 가져야할 때


우리 나라의 국력이 신장함에 따라 영국 내에서도 우리 한국어에 대한 영국인들을 비롯한 현지인들의 관심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18일(토)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실시되었던  제15회 한국어능력시험이 올해로 시행 6 년째를 맞이하면서 영국인들을 비롯한 현지인들의 지원이 대폭 증가했다.
주영한국교육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매년 25명 정도가 지원하던 수준에서 금년도에는 44명이 지원함으로써 그 수가 대폭 증가하였다.
지원자중 한국인은 6명에 불과하고 외국인이 3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는데, 국적별로는 영국인 18명, 기타 유럽국가 11명, 일본인 8명, 중국인 1명 등이었다.
이와 같이 외국인들의 한국어능력시험 응시 증가가 갈수록 높아지는 것은 한국의 국력신장에 따라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같이 영국인들을 비롯한 현지인들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가 갈수록 증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영국 내에는 현지인들을 위한 한국어를 가르치는 곳이 런던 시내에 위치한 한국문화원 밖에는 없어 한국어 보급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나 관심이 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급증하고 있는 재영한인 동포 2 세들에 대한 한국어 교육도 이제는 더이상 방치할 수는 없는 현실이다.
외국인들을 위한 우리 한국어 보급도 중요하지만 우리 해외 동포 자녀들이 한국어를 습득하고 역사를 이해하고 익히는 것이 우리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현재 영국에는 이제 귀국 자녀들 수보다 장기거주 동포 2 세들이 훨씬 더 많은 편이지만 실제 런던한인학교 등에는 귀국 자녀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이 재학중이다.
따라서 런던한인학교가 장기거주 동포 2 세들을 위한 특별반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고는 하나 재학생들의 대부분이 주재상사 및 외교관 등 귀국 자녀들로 구성되어 그들을 위한 한국교과과정의 수업을 소홀히 할 수 없어 장기거주 동포 2 세들을 위한 한국어와 국사 교육에는 허술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은 외국인 및 재외동포로서 한국어 학습자, 유학희망자, 한국기업체 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연 2회 실시되고 있으며 금년도 상반기에는 25개국에서 시험이 시행되었는데 체코, 이집트, 파키스탄에서도 올해 최초로 시험이 도입되었다.
서유럽 지역 현황을 살펴 보면 2003년에 독일 실시를 시작으로 2004년 영국, 2005년부터 프랑스에서도 실시되고 있으며, 3개 국가 모두 상반기에 실시된다.
시험은 초급, 중급, 고급의 3개 종류가 있으며 시험성적에 따라 6개 등급으로 평가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3일 전용홈페이지(http://topik.or.kr)를 통하여 합격자를 발표하며, 성적표 및 합격증은 주영한국교육원을 통하여 우편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이 합격증은 취업 혹은 국내 대학교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 시에 가산점 또는 입학 조건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국어능력시험이 날로 늘어나는 한국어 학습자의 학습 열기 고조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인신문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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