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 청년 안중근, 국민들의 얼굴로 다시 태어나다

by 유로저널 posted Oct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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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안중근, 국민들의 얼굴로 다시 태어나다
3만 6천명의 국민이 참여해 만든 안중근 의사 얼굴 손걸개그림, 문화부와 KT 외벽에 공개


전세계에 민족혼을 떨쳤던 청년 안중근, 그가 100년의 시간을 넘어 대한 민국 국민들의 얼굴과 손으로 다시 태어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얼굴 및 손을 재현한 대형 걸개그림을 문화부(얼굴)와 KT광화문 지사(손) 건물 외벽에 설치해 공개했다.

안중근 의사 얼굴은 가로20m,세로20m로 국민 6천여 명의 얼굴 사진을 모자이크로 표현하고, 안중근 의사 손도장 걸개그림은 가로 30m, 세로 50m로 지난 6월부터 서울·마라도·독도 등 국민들과 미국 뉴욕·중국 하얼빈 등 재외동포들의 손도장 3만2000여점을 모아 완성했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나라의 독립과 평화를 위해 온몸을 바치신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나라사랑의 마음을 기리기 위하여, 일회성 추모행사를 넘어서 모든 국민이 함께 하는 문화행사로 기획되었으며, 국민들이 온라인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사진을 올리고, 손도장을 직접 찍어 안중근 의사의 얼굴과 손을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국민화합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안중근 의사 얼굴 모으기 온라인이벤트(9.2~30)에는 6천여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온라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도 천여 명이 얼굴 사진을 올리는 등 전 연령층이 참여했으며, 개인사진을 중심으로, 연인 및 가족, 유아원 단체 사진 등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안중근 의사 얼굴은 1909년 이토 히로부미 사살 후 뤼순감옥에 수감된 직후의 모습(추정)으로 당시 일본인 간수인 지바도시치가 보관, 공양하였던 사진을 그의 후손이 1995년에 안중근의사기념관에 기증한 것이다.

안중근 의사 손은 1909년 3월, 11명의 동지와 함께 왼손 무명지 손가락 첫마디를 자르고 동의 단지회를 결성시의 모습으로, 조국의 독립과 동양평화를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안중근 의사의 뜨거운 애국심이 담겨져 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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