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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폰 지속적 증가로 '디지털 증후군'환자 늘어

by 편집부 posted Jul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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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폰 지속적 증가로 '디지털 증후군'환자 늘어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꾸준히 늘고, 20~30대 젊은 층의 일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4시간이 넘는 등 디지털 과잉은 도를 넘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정유석 단국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연구 발표에 따르면 디지털증후군(VDT:Visual Display Terminals) 이란 영상표시단말기 증후군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으로 인해 생기는 건강상의 문제를 총칭한다. 

크게는 안과질환, 근골격계질환, 수면장애, 두통 등 신경계 질환으로 나뉜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급여약제 부담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품목 중 하나가 바로 인공눈물이다. 그만큼 안구건조증이 흔하고 이로 인한 시력감소 등 이차적인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장시간 아래로 내려다보면 경추의 전만이 무너지고 변형되는 거북목이 생긴다. 

머리 무게가 5kg인 성인의 경우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30도 정도 목을 기울이면 경추가 받는 하중은 18.1kg, 60도 기울이면 27.2kg으로 증가한다. 이로 인한 근육의 과도한 긴장과 수축은 뒷목, 뒤통수, 견갑골 사이, 상부 어깨의 통증과 심한 경우 경추 디스크를 초래한다. 

마우스를 오래 사용한 후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기거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엄지손가락 관절에 무리가 오는 경우도 늘고 있다. 

VDT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덜 보거나, 잘 보아야 한다. 

덜 보기 위해서는 휴대폰 대신 시계로 알람 맞추기, 침대 근처에 휴대폰 충전기 두지 않기, 쇼핑, 뉴스 앱 등 킬링타임용 앱 삭제,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 기능 끄기 등을 적극 실천하는 것이 좋다.

휴대폰을 가방이나 서랍에 넣어두고 스마트워치로 필수 기능만 이용하는 것도 좋은 시도이다.

직업상 부득이하게 사용시간을 줄일 수 없는 경우에는 잘 보는 방법을 찾아서 실천하는 것이 좋다.

화면과 눈의 거리를 50㎝ 이상 유지하고 모니터 받침대 등을 활용해 목이 지나치게 굽거나 젖히지 않게 한다. 

키보드 높이와 팔꿈치 높이가 수평이 되도록 키보드를 두고 손목은 푹신한 쿠션 위에 얹는다. 그리고 1시간 작업한 뒤 최소한 10분은 쉬어야 한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yd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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