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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4.09.22 01:26
유로저널 단독 건강 칼럼 (35) : 침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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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을 의료현장에서 대중적 치료로 이용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과 중국정도이다. 독일과 미국 같은 일부 선진국에서 침을 도입해서 쓰고는 있으나 그렇게 대중적이지는 않다. 한국과 중국에서 침이 대중적이 된 이유눈 침을 놓으면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발목을 삐었을 경우에 정형 외과적 치료에 따르면 몇 주 동안 기브스를 하여 발목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그 이후에 발목의 기브스를 풀고 재활치료를 한다. 기브스를 하고 있는 몇 주 동안의 불편함이란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침치료를 하는 경우는 간단하다. 기브스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침을 놓아주고, 일상생활은 발목의 움직임을 조심시키는 정도이다. 그리고 필자의 한의원의 경우에 서너 번이나 일주일 정도면 젊은 사람들의 경우에 치료가 끝난다. 교통사고 환자의 경우에도 침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에 만족도가 그냥 일반적 물리치료를 받은 사람들에 비해서 훨씬 높다. 이렇게 침의 효과가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아직도 현대의학은 명확히 침치료와 그와 관련된 경락에 대해서 검증하지 못하고 있다. 그에 관해서 이 글에서는 논의해 본다.
침치료의 기본이 되는 경락시스템은 우리 조상들의 지혜의 산물이다. 산해경(山海經)이라는 책에 보면 동방에서 폄석(砭石)을 이용하는 침술이 천하에 퍼졌다라는 기록이 있다. 중국의 마왕퇴라는 곳에서 발견된 의서에서 음양십일맥구경(陰陽十一脈灸經)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에 보면 11개의 경락이 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루 이후에 침구학의 고전인 영추(靈樞)에서 완성된 12경락의 초기 형태인 것이다. 우리나라는 종으로 길게 되어있다. 그래서 경부선이 세워지고, 호남선이 세워졌다. 다음에 횡으로 영동선과 남부선 같은 고속도로들이 생겨났다. 인체도 마찬가지이다. 종 방향으로 된 12개의 경락이 있고, 횡으로 인체를 묶어주는 대맥과 같은 경락이 있다. 인체는 아주 복잡한 고도의 첨단 통신시스템이다.
이런 경락 자체에 대해서는 연구된바가 거의 없다. 서양의학에서는 의학 패러다임이 다르기에 경락에 관심이 없다. 수술위주의 시스템과 제약자본의 이득 창출을 위한 특허약 개발에 연구의 초점이 맞춰져 있기에, 서양의학은 철저한 자본 중심의 의학이고, 자연친화적인 한의학에 비해서 특허를 염두에 둔 화학적 합성약 위주의 의학이다. 그리고 고혈압, 당뇨 같은 약들의 특허에 매달리고, 항암제 같은 특허치료제에 매달린다. 이제는 의학이 자연과 인간 중심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다. 자연에서 난 약초들을 이용해서 치료하고, 인체 그 자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인체의 경락을 자극하는 침치료는 전혀 부작용이 없는 최고의 자연의학이다. 이런 경락자체에 대해서 최초로 현대과학적 연구를 한 사람은 김봉한박사이다. 이분은 경성제대에서 교수를 하다가, 육이오 전쟁 때 월북해서 김일성 대학에서 경락시스템에 대해서 연구를 했다. 방사성 동위원소인 인(P)를 이용하여 세계 최초로 경락의 길을 밝혀냈고 그 길을 봉한관이라고 명명하였다. 봉한관을 흐르는 입자들을 ‘산알’이라고 명명한 바, 이는 유전자 패킷이라고 주장하였다. 1950년대에서 60년대 초반까지 김일성의 전폭적지지로 이루어진 이런 경락에 대한 연구는 김봉한이 정치적인 이유로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면서 멈추었다.
이후 40년 가까이 경락에 대한 연구가 전세계적으로 거의 없다가, 2000년대 초반에 서울대 물리학부 소광섭 교수팀에서 세포의 염색기술을 이용해서 토끼의 경락의 길을 찾아내서 미국 해부학외지에 발효를 했으나, 아직 세계의학계로부터는 공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서양의학은 경락 자체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유전자의 모든 분자구조가 해독되고, 모든 질병들이 정복될 것 같았지만, 아직도 주류의학은 가장 간단한 고혈압, 당뇨에 대해서조차 임시방편적 치료 밖에 못해준다. 그 해답은 바로 한의학과 같은 자연의학에서 찾아야 할 때이다. 경락 시스템 자체에 대한 연구가 깊이 있게 진행되어 경락의 신비가 밝혀지고, 자연 속에서 자라는 나무, 꽃, 풀, 광물 등에서 빌려온 생명력을 이용해서 질병을 치료하는 의학이 빛을 발하는 날이 올 것을 기대해본다. 왜냐하면 우리는 자연의 일부이고, 자연과 함께 대지 어머니의 품에서 영원히 살아갈 생명들이기 때문이다. 자연에서 와서 자연으로 돌아갈 우리는, 자연과 함께할 때 가장 행복하다. 물, 공기, 바람, 햇빛, 대지, 풀, 나무, 꽃이 살아 숨쉬는 지구는 생명의 향연이고 춤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김선국 백세한의원 원장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학사 졸업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박사 졸업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사졸업 한양대학교 물리학과 겸임교수 HNH연구소 연구위원 (현) 백세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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