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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투수' 류현진, 4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로 4연승 거두어

by eknews posted Jun 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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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투수' 류현진, 4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로 4연승 거두어

류현진이 부상을 털고 복귀한 이후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로 4연승을 거두면서 올 시즌 7 승(2패)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6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 6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다저스의 7-2 승리를 이끌면서 올 시즌 원정경기 5승째로 무패행진을 계속했다.

류현진은 투구 수 100개중에 스트라이크가 62개로 호투를 벌이면서 홈런 하나를 포함한 안타 8개와 볼넷 두 개를 내줬고 삼진 두 개를 잡으며 콜로라도 타선에 맞섰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한국인선수로는 박찬호와 김선우 그리고 김병현에 이어 역대 4번째 쿠어스필드 승리 투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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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류현진은 해발 1천610m의 고지대에 있어 타구가 공기 저항을 덜 받는 쿠어스필드이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자 투수에게는 죽음의 무덤이라는 곳을 고려해 구속을 끌어올리기보다는 최고 구속을 93마일(시속 150㎞) 정도로 제구를 낮게 가져가는 데 주력했다. 

특히, 류현진은 다저스가 2-0으로 불안하게 앞서가던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키를 넘기는 올 시즌 자신의 세 번째 2루타를 날린 후 고든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쳐 편안히 득점에 성공, 시즌 자신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류현진은 경기를 마친 후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왜 투수들이 이곳(쿠어스필드)에서 던지는 걸 좋아하지 않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면서 "오늘 힘들었다. 모든 공을 구사하는데 있어 쉽지 않았다. 그 때문에 전반적으로 공을 낮게 던지려고 했다"고 쿠어스필드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과정이 쉽지 않았음을 밝혔다.

승리 후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타자친화구장인 쿠어스필드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며 류현진을 극찬했다. 

상대팀 콜로라도의 월트 와이스 감독은 "상대투수(류현진)가 스트라이크존 외곽을 잘 공략해서 우리 타자들이 일찍 아웃됐다. 상대투수는 효과적으로 잘 던졌고, 아웃카운트를 일찍 잡았다"며 류현진의 호투를 높이 평가했다.

미국 현지언론 ESPN과 MLB.com 등은 류현진의 7승 활약에 "류현진은 믿을만한 승리투수" "류현진의 무실점투구"라며 극찬했고 다저스팬 반응 역시 초반에는 "류가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염려했으나 경기가 진행될수록 "집요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고 류현진의 7승 달성 이후엔 "멋진 경기였다"며 감격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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