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특별히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런던 지역의 인신매매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반을 발족시켰다. 경찰의 발표에 의하면 영국에서 이루어지는 인신매매의 대다수는 취업을 목적으로 영국에 입국한 여성들이 인신매매범에 의해 매춘을 강요당하는 경우이며, 그 외에도 동유럽과 극동지역에서 취업을 목적으로 영국에 입국한 많은 수의 남녀가 불법 노동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가동되는 인신매매 전담반은 메트로폴리탄 경찰로 구성된 인신매매 조직 전담반을 비롯, 희생자들을 돕는 자선단체, 자원봉사 조직과 연합한 11개의 팀으로 운영된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 형사 국장인 Mark Pointing은 런던에서의 인신매매가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장사로 범죄조직의 수입원이 되고 있으며 한 명의 여성이 8천 파운드의 금액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히며, 이에 따라 인신매매 전담반은 이들 인신매매단의 자금 운용 및 돈세탁과 관련하여 집중 수사를 펼칠 예정이며 이번에 구성된 전담반은 살인사건을 비롯 납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수사관들이 차출되어 최대한 효과적인 수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