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월간의 실업률 조사 결과 영국의 실업률이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국가 통계처(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가 보고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업자의 수는 3천 명 감소된 169만 명으로 집계되었고, 실업수당 신청자는 3천 8백명 감소되어 약 90만 명으로 집계된 반면에 생산직종은 5만 9천 자리가 감소된 약 2백만 자리로 집계되었고 이는 1978년 이래로 매우 낮은 수치이다. 이에 관해 다수의 생산업자들은 최근의 이율상승과 스털링화의 강화로 인해 수출입업이 타격을 입은 것을 그 원인으로 보고 있다.
현재 5.5%를 기록하고 있는 영국의 실업률은 다수의 유럽 연합국들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지만 미국이나 일본보다는 높은 수치이다. 또한, 이번 조사 결과 자발적으로 직업을 갖지 않는 이들의 수가 증가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직업활동에 종사하기 어려운 학생이나 환자들을 포함해서 스스로 직업을 찾지 않는 이들의 수는 무려 4만 2천명이 증가한 약 7백만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와는 대조적으로 구인을 원하는 직업의 수는 2만 4천 자리나 증가하여 약 6만여 자리로 집계되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