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잇따른 자동차 조립공장 철수 비상

by 유로저널 posted Apr 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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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잇따른 자동차 조립공장 철수 비상

- 지난 3년간 자동차 생산량도 감소세 -



영국 자동차산업이 정부와 기업의 지속적

인 기술개발, 연구 및 개발활동을 강화하지

않으면 잇따른 승용차 조립공장 폐쇄 및 이

전으로 실직자 급증 등 위기를 맞을 상황에

놓여 있다고 Financial Times,The Times를

인용해 런던 한국 무역관이 전했다.
전 세계적인 자동차 공급과잉 및 치열한 경

쟁으로 영국의 자동차 조립회사들도 일부

공장을 폐쇄하거나 생산시설을 동유럽, 아

시아 등지 저비용 국가로 이전하고 있다. 영

국의 경우 이러한 현상이 지난 2~3년간 더

욱 심해지고 있는데, 이는 일단 영국 자체

브랜드 자동차 조립회사들의 소유권이 모두

일본,미국,독일 등 제조업체들로 넘어갔기

때문에 더욱 심해진 측면도 부인하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고 무역관은 분석했다.
2005년 영국이 소유한 마지막 자동차 조립

회사였던 MG Rover의 MG마저 중국 자동차

조립업체인 Nanjing에 인수된 바 있다. 또한

영국 자동차산업 R &D 투자의 80% 가 단 1

개 기업인 포드 자동차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어 일각에서는 이에 대한 우려도 배제하

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Ford 자동차는 영국에 자체 조립공

장과 함께 원래 영국기업이었던 Jaguar와

Land Rover를 소유하고 있으나 지난 3월

영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Aston Martin을 쿠

웨이트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또한 올해 3월 Ford Motor는 Leamington

Spa에 있는 공장을 폐쇄하고 체코, 세르비

아, 터키, 독일 등지로 공장 설비를 이전하

겠다고 발표했다.
프랑스의 Peageot Citroen도 지난해

Coventry 근처에 있는 Ryton 공장을 폐쇄

하겠다고 발표했으며, GM의 Vauxhall

Motors도 Ellesmere Port 공장을 다른 국

가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2005년에 부도난 MG Rover 그룹에게 5300

만 파운드를 지불한 후, MG를 인수한 중국

의 Nanjing 자동차회사는 MG의 영국 내 생

산설비를 중국으로 이전해, 채 1년도 되지

않는 금년 3월 컨버터블 스포츠카인 MGTF

와 MGT7 세단차 등 영국의 가장 전통 있는

자동차 모델들을 중국공장에서 생산함으로

써 다시 한번 영국인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

었다.
영국의 자동차산업은 2005년 기준 약 160

만대의 자동차(승용차, 상용차 모두 포함)를

생산함으로써 세계 8위의 자동차생산대국이

며,총 GDP의 1.1%, 제조업 부가가치 기준

6.9%, 상품 수출액의 11%를 차지하는 중요

한 산업이며, 자동차 디자인, 부품, 조립라

인에 종사하는 총 종업원 수가 22만명에 달

하고 있다.
한편,유럽 내 국가중 독일의 520만대 (세계

2위), 프랑스의 320만대 (세계 4위) 를 생산

하고 있다.
                 영국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kn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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