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한인들이 밀집돼 있는 뉴몰든 지역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있는 햄튼 코트에서 장난감권총으로 버스기사를 겨눈 소년이 체포됐다는 경찰 발표를 리치몬드 토튼햄 타임지가 지난 토요일 보도했다.
모슬리에서 온 다섯 명의 불량배들과 함께 햄튼 코트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에 올라타 권총으로 여성 버스 운전자를 위협한 혐의로 13세 소년을 체포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이 소년은 그 사건이 일어난 곳에서 멀리 않은 곳에서 체포됐다.
대중 질서를 깨뜨린 것에 대해 그 소년은 스텐리 경찰서에서 징계를 받았다.
제인 에미즈 경찰은 그 장난감 권총이 실제 총과 유사했으며 위협을 받은 버스 기사는 심하게 놀랐다고 말했다.
“이 경우 물건이 플라스틱 장난감이라 하더라도 희생자에게 심한 공포감을 줄 수 있다. 위협하는 사람의 손에 물건이 들려있는 이상 이것이 장난감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고 그 경관은 덧붙였다.
지난 몇 해전 길거리에서 장난감 권총을 갖고 놀던 아이가 경찰 CC티비에 실제 권총으로 비쳐 결국 경찰 총기사고를 일으킨 사건이 있었다.
재영 한인들이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사줄 때 이러한 부분은 특히 유념해야 할 듯하다.
<한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