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전사한 최연소 군인들 중 한 명의 군인을 추모하기 위해 800명 이상의 영국 시민들이 그의 장례식장에 참석했다고 영국 대중지 미러가 3일자 인터넷 판으로 보도했다.
이등병 마이클 텐취(Michael Tench, 18)군은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이국땅, 더욱이나 전시 중에 있는 이라크에서 첫 크리스마스를 보내던 중 노변에 떨어진 폭탄에 희생되었다.
마이클의 부모가 거주하고 있는 선더랜드 지역사회에서는 이라크 군으로 마이클이 군 복무했던 군대로 관(棺)을 보내는 등 먼 이국땅에서 전사한 어린 군인에 대한 예우를 다했다.
마이클의 장례식은 수많은 이웃들이 조용히 지켜보는 가운데 홀리 트리니티 교회에서 조용히 치러졌다.
이라크에서 전사한 99번째 군인인 마이클은 “영국군의 사기를 높이는 군인 중 한명이었으며, 군인이라는 직업에 무한한 열정과 애정을 가졌던 영국군인이었다”며 동료들은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