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젊은 맞벌이 부부, 돈 벌어 절반은 집값

by 한인신문 posted Sep 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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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북부 지역과 남부 지역의 상대적 주택 가격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고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영국주택감정인협회 발표에 따르면 런던에서 맞벌이를 하면서 처음 집을 구입한 부부는 합산 소득이 연간 34000파운드 이하의 저소득층일 경우 가처분 소득의 51%를 주택융자상환금으로 내는 반면 요크셔 지역에 살 경우 33%만 내면 된다.
영국 전체로 따지면 맞벌이 부부의 연간 합산 소득에서 주택융자상환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2/4분기의 경우 38%였지만 올해 2/4분기는 44%로 껑충 뛰었다.
1997년에는 영국 남부에서는 북부보다 8%만 더 빌려도 집을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31%나 더 많이 빌려야 한다.
그럼데도 남부의 주택 수요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집을 사는 데 융자금과는 별도로 처음에 들어가는 보증금을 내려면 1996년에는 부부가 연간 소득의 21%만 모아도 마련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98%를 모아야 평균 25,600파운드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마련할 수 있다.
미국 주택 시장의 불안으로 영국 은행들이 주택융자 조건을 더욱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어서 처음으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젊은 부부의 주택 구입은 갈수록 어려워지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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