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은 Facebook, MySpace, Bebo 같은 인터넷 친목 사이트에 접속하는 비율이 유럽에서 가장 높다고 타임스지가 보도했다. 영국 국민은 한 달에 평균 5.8시간(하루 11분꼴)을 이런 사이트 방문에 썼다. 2위는 독일 국민으로 한 달에 3.1시간(하루 6분꼴)을 썼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국민은 인터넷 친목 사이트에서 하루에 평균 4분도 채 머무르지 않았다.
현재 영국 인터넷 사용 인구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2500만명이 이런 교제 사이트의 회원인데 이들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한 달 평균 23.3회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방문 빈도는 고르지 않았다. 회원의 5분의 1도 못 되는 열성 방문자는 한 달에 평균 22.1시간을 쓰면서 70번이나 방문했다. 반면 회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소극 방문자는 한 달에 모두 18분밖에 쓰지 않았다. 이런 극단적 대비는 회원 정보를 바탕으로 마케팅에 활용하여 새로운 회원을 확보해야 하는 광고업계를 고민에 빠뜨리고 있다고 타임스지는 전했다.
교제 사이트 회원들은 친구들과 친목도 쌓고 사진, 비디오, 음악 같은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영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교제 사이트는 젊은 층이 애용하는 Bebo로 1070만명의 방문자를 갖고 있으며 2위는 MySpace로 1020만명, 3위는 6개월 만에 270만명에서 900만명으로 급성장한 Facebook으로 밝혀졌다.
-한인신문 단독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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