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생활비에도 빈부격차 상당

by 유로저널 posted Oct 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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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다양한 격차를 보이고 있는 대학의 등록금이 대학 생활에 소요되는 주된 비용으로 간주되고 있지만, 조사 결과 등록금 외 대학 생활에 소요되는 생활비에 있어서도 대학들마다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BBC가 보도했다. 대학 과정 신청자들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Push.co.uk는 최초로 학비가 아닌, 대학 생활에 소요되는 주거비, 식비를 대상으로 각 대학들을 진학시 예상되는 생활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가장 생활비가 많이 소요되는 경우는 반대로 가장 생활비가 적게 드는 경우보다 심지어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되어 대학 생활비에도 상당한 빈부격차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생활비가 가장 많이 소요되는 대학은 런던의 Royal Academy of Music과 Imperial College로, 이 두 대학은 심지어 일반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여겨지는 옥스포드나 캠브리지 보다 더 많은 생활비가 소요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가장 생활비가 적게 드는 대학은 Bradford와 Bolton으로 드러났다. Push.co.uk는 본 조사를 시행하기 위해 주거비용 및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대학 지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식료품을 조사해 자체 지표를 설정했으며, 가장 비싼 생활비가 소요되는  Royal Academy of Music는 지표 168을 기록한 반면, 가장 생활비가 적게 소요되는 Bradford는 지표 73을 기록해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대학 생활비로 인해 가난한 가정 출신 학생들의 대학 진학 선택의 폭이 더욱 좁아질 수 있다는 점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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