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로원을 운영해온 영국의 중년 부부가 5명의 노인을 독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데일리메일지가 보도했다. 서머셋 버틀리에서 파크필즈 양로원을 운영하는 간호사 레이철 베이커(45)와 남편 리 베이커(48)는 올해 초 이 양로원에서 97세의 루시 콕스 할머니가 사망한 이후로 경찰의 조사를 받아왔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독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 양로원에서 죽은 노인들의 시체를 무덤에서 발굴했다. 그 결과 베이커 부부는 4명의 할머니와 1명의 할아버지를 독살하고 이밖에 절도 및 규제약물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이 양로원은 원래 남편 리 베이커의 부모가 운영했는데 1988년부터 부인이 운영을 맡았다. 레이철과 리 베이커 부부는 글래스턴버리에 살고 있으며 5세 난 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