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초로 문화대사 임명

by 유로저널 posted Jan 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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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시황제의 무덤에서 발굴된 등신대 병사들의 런던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기획한 닐 맥그리거(61) 브리티시뮤지엄 관장이 영국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전세계에 알리는 초대 문화대사로 임명되었다고 이브닝스탠다드지가 보도했다.
1년에 300만파운드의 예산을 쓰게 될 문화대사는 미술전문가들을 해외로 보내 여러 나라의 전시사업에 대해 자문을 하고 유물보존에 관한 노하우도 전수한다.
영국 정부는 이라크, 이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처럼 정치적으로 관계가 껄끄러운 나라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데 특히 문화대사가 적지않은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 미술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수단으로 가서 나일강 상류 카르툼 지역에서 나온 도자기와 수제품의 전시와 보존을 도울 계획이다.
맥그리거 문화대사는 “박물관은 많은 사람에게 접근할 수 있으며 정치적 관계가 소원한 나라와도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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