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과거보다 개방적으로 의식 변화

by 유로저널 posted Jan 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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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동성연애 등과 같은 문제에 대한 영국인들의 의식이 과거에 비해 개방적으로 변화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1983년도부터 시행되어 온 영국 사회 의식(British Social Attitudes)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 및 전통적인 삶의 구조에 대한 영국인들의 사회적인 인식이 급진적으로 변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보고서는 3,000명의 영국인들을 무작위로 선별, 이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가정, 성(性) 등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혼전 성관계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답해 1984년도 48%의 응답자가 이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응답한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응답자의 3분의 2는 동거와 결혼에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답했으며, 28%만이 결혼한 부모가 결혼하지 않은 부모들보다 자녀들에게 더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고 응답해 결혼이라는 제도적 장치의 의미가 약해졌음을 시사했다. 응답자 10명 가운데 3명은 자녀가 16세 미만일 경우 부모들의 이혼을 어렵도록 제한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10명 중 4명은 그에 대해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역시 10명 중 4명은 파트너가 없는 부모도 똑같이 자녀를 잘 양육할 수 있다고 응답했으며, 같은 비율 또한 두 명의 부모가 함께 할 경우 자녀를 더 잘 양육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이혼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분의 2가 이는 더 나은 삶을 위한 단계라고 응답해 이혼에 대해 상당히 개방적인 의식으로 전환되었음이 드러났다. 가장 파격적인 변화가 발생한 것은 동성연애에 대한 의식으로, 응답자의 불과 20% 미만이 동성관계에 대해 절대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여긴다고 밝혔으며, 절반 가량은 이에 대해 거의 잘못되지 않았거나, 전혀 잘못되지 않았다고 여긴다고 응답했다. 또한, 동성커플 역시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고 밝힌 응답자도 30% 였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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