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카드 사기 25% 증가

by 유로저널 posted Mar 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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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해외에서 발생한 건을 포함한 영국인들의 신용/데빗 카드 사기 범죄율은 25%의 증가를 보이며 총 5억3천5백만 파운드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금융 조사 기관인 APACS(Association of Payment Clearing Services)에 따르면, 이 같은 카드 범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도난당하거나 위조된 영국인들의 카드가 해외에서 사용된 경우였다고 밝혔다. 외국에서 발생한 카드 사기는 지난 해 무려 77%의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전화나 인터넷을 사용한 물건 구입 시, 제대로 사용이 허가된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수법의 카드 사기 또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같은 카드의 부정 사용 수법은 카드를 직접 제시하지 않는 경우를 타깃으로 자행된 사기가 주를 이루었으며, 영국 내와 해외 건수를 합쳐 총 2억9천백만 파운드에 달하는 규모로 조사되었다. 전체 카드 사기 가운데 영국 내 발생 건수는 6% 증가하여 총 3억2천8백만 파운드의 손실액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카드 사기는 칩과 핀 제도를 도입하기 전보다 상당수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영국에서는 카드를 이용한 거래 시, 고유 핀번호를 입력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영국 내 카드 사기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특히 핀 제도가 도입되기 전에는 상당수의 카드 사기가 발생했던 하이스트릿 쇼핑가의 카드 사기 범죄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러나, 카드 사기범들이 훔치거나 위조한 영국인들의 카드를 상대적으로 이 같은 핀 장치가 구비되지 않은 외국에서 사용함에 따라 전체적인 카드 사기 범죄율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유럽 전역의 은행들은 오는 2010년부터 영국과 동일하게 칩과 핀 제도를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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