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은 택시도 사서 다닌다.

by 유로저널 posted Mar 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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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은 택시도 사서 다닌다.

23일 영국 출신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가 최근 3만5천 파운드 상당의 택시 한 대를 구입해 직접 운전대 앞에 앉았다고 더 메일 온 선데이를 인용, 보도했다. 2003년에는 아널드 슈워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주지사가 미국으로 런던 택시를 사들여 캘리포니아로 실어 나른 바 있었고, 1999년 사망한 미국의 스탠리 큐브릭 감독 역시 생전에 영국 허트퍼드셔 자택 인근에서 런던 택시를 직접 몰고 다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곤 했으며 영국 배우 스티븐 프라이는 "주차비를 아끼기 위해 런던 택시를 몰고 다닌다"고 말한 바 있다.

맨 & 오버턴의 세일즈 매니저 이언 버처는 스타들이 택시를 몰고 다니는 이유에 대해 "운전기사가 딸린 롤스로이스를 타기보다 택시를 타고 다니는 것이 사생활과 익명성을 보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런던 거리를 누비는 2만 대 가량의 택시들은 빠른 속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중교통 수단이지만 개인이 소유한 택시의 경우에는 대중교통 차량 전용선으로 달리면 과태료를 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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