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60%, 올림픽 효과 기대 안한다

by 유로저널 posted Apr 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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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10명 가운데 6명은 오는 2012년 런던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을 통한 별다른 이익을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BBC가 보도했다. BBC의 Inside Out은 영국 전역의 성인 2,0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들 가운데 60%가 올림픽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20%만이 올림픽으로 인해 운동이나 스포츠 활동을 하게 되는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응답했다. 이는 올림픽 장관인 Tessa Jowell을 비롯 정부가 그 동안 올림픽을 통해 영국 전역에 상당한 유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해 온 것과는 상반되는 내용으로, 시민들의 올림픽에 대한 기대는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시민들의 올림픽에 대한 낮은 기대치는 올림픽 관련 신규 직업 창출이나 지역 개발과 같은 실질적인 사안들이 아직 시행되지 않은 점과, 최근 경기 침체와 물가, 생활비 인상으로 기본적인 생활고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아져 올림픽과 같은 주제에 관심이나 호감을 갖기 어려운 사회 분위기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정부는 올림픽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화 호응도가 낮을 경우, 올림픽 개최 준비와 관련해 지역 사회의 협조를 받기 어려워질 수도 있으며, 또는 올림픽으로 영국을 찾을 외국인들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로 하여금 올림픽을 통해 영국이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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