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들이 아닌 영국인 보호가 급선무

by 한인신문 posted Apr 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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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인종 보호 단체 대표가 현정부의 이민정책이 논란이 됨에 따라 많은 전문가들과 젊은 부모들에 의해 불만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데일리 메일지에 따르면 인권 보호 기관인 EHRC의 대표 드레버 필립스는 학교에서 다른 언어를 쓰는 학생들의 수가 많아지면서 그들을 관리하기 힘들어 하고 있으며, 출퇴근 시간마다 넘쳐나는 사람들로 통근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였다. 그는 또한 영국 내 인종에 따른 지역사회 분리가 증가는 인종과 종교간의 마찰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아직도 영국 안에서 인종간 분리 때문에 지역별로 생기는 냉전과 같은 불안이 생긴 적이 없다. 드레버 필립스의 이 발표는 이노치 파웰의 악명높은 ‘피의 강’이라는 연설의 40회 기념행사에서 이루어 졌다.

그는 “파웰이 정부가 현재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을 못하는 이민정책에 대한 계획과 통제에 대해 논한다는 것은 그에 대한 평판을 떨어지게 할 것이다”라고 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파웰의 주장과 이민 관리 통제의 나약함은 오히려 이민자수들의 증가를 초래할 지 모른다”고 예상했다. 2005년에도 인종 분리에 대한 경고를 한 바 있는 필립스 대표는 정부가 학교문제와 여러 공공 서비스 등 이민자들에 의해 초래되는 많은 사회문제를 규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밖으로 일을 하러 나가는 많은 부모들은 그들의 아이들은 폴란드 출신 보모한테 맡겨지고, 학교에서는 다른 국적과 언어를 가진 아이들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해야 한다. 그러나 그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알 수 없으나, 정부가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한다면 그들은 현 상황을 빨리 파악하고 개선에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고 “해외 이미 기술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많은 회사 상사들은 임금이 싼 이민자 고용을 통해 그들의 수입을 늘리면서도 매일 아침 출근시간의 복잡한 상황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또 여성들은 평등하게 대우를 받아야 하며 아이들은 모든 사회 안에서 적절하게 보호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동등한 대접’에 대한 논의는 이제 단순히 이민자들을 위한 이슈가 아니며 우수한 폴란드 졸업생과 경쟁해야 하는 영국 남학생들을 위해 무엇인가가 필요하다고 그는 보고 있다. 더하여 정치인들이 이민자 정착의 지리적 조절도 관리해야 한다고 보면서 이민자들이 스코틀랜드에 정착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필립스 대표는 또한 영국이 다른 유럽국가들보다 사실 이민자들에게 가장 너그러운 반면 파웰의 연설과 정부의 이민정책 관리 부족은 ‘외국인 공포국가’라는 억울한 평판을 듣게 된다고 주장하였다.

드레버 필립스의 이러한 주장을 보수당은 ‘용감하고 시기에 알맞은’ 지적이라고 보고 보수당 내무부 장관 데이비드 데비스는 “지금까지의 이민관리를 보면 오직 국가의 이익만을 모고 무절제한 이민이 이루어졌고, 이에 따라 국가전체에 심각한 문제들을 가져오게 되었다”고 하였다. 지난 목요일 BBC에 의해 이루어진 조사에 따르면 세 명중 두 사람은 지역 인종 관계가 좋지 않다고 대답하였고, 그에 따른 긴장으로 폭력과 같은 사회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고 보고 있었다. 이달 초 YouGov의 조사를 보면 전체 인구의 4/5인 83%가 오늘날 이민정책 위기에 놓여있다고 보았는데, 놀랍게도 응답자의 58%가 이민자들과 이민 2,3세대 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민국 장관인 리암 바이언은 영국시민들은 이민 시스템 변화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 올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호주에서 도입중인 외국인 ID카드 사용, 영국 출입국 상황 재확인 등을 생각 중이라고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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