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사기액 연 5억 파운드 육박

by 유로저널 posted Apr 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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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및 데빗 카드 관련 사기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의 피해액이 무려 5억 파운드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BBC가 보도했다. 지불 확인 연합(Association of Payment Clearing Services)의 자료에 따르면 영국의 신용 및 데빗 카드 관련 사기는 지난 해에 전년도 대비 25%나 증가했으며, 그 규모는 무려 5억 3천 5백만 파운드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2억 9천 파운드는 인터넷, 전화 등 카드 소지자가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온라인 거래를 통해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37%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와 함께, 영국인의 카드가 해외에서 사기를 당한 사례는 전년도 대비 77%나 증가한 2억 8백만 파운드의 규모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체의 39%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사기 방지용 제품을 개발하는 업체인 Third Man에 따르면, 이 같이 카드 사기범들은 대부분 노트북, PDA, 네비게이션 같은 전자제품을 구입하는데 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렇게 구입한 물품을 해당 물품 가격이 영국보다 높게 형성된 해외에 판매하거나, 영국 내에서 절반 가격에 판매하여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보수당은 사이버 범죄를 전담하는 국가 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정부는 이 같은 온라인 사기를 예방, 수사하기 위해 지난 3년간 2천 9백만 파운드의 예산을 투자한 만큼, 은행 업계와도 연계하여 소매업자들이 사기 방지용 장치를 설치하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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