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은 껌휴지통에... 런던시 껌때는데 연 4백만 파운드
런던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 날수록 런던시의 고민도 늘어 난다. 모두 관광객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런던시가 거리에 버려지는 껌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고민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해마다 거리의 껌을 청소하는데 사용되는 런던시의 예산은 무려 4백만 파운드. 한화로 환산하면 약 80억.
하지만 런던시의 고민해결사를 자청한 발명가가 나타났다. 애나 불러스는 자신의 발명품으로 런던시의 껌청소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명품인 'Gumnetic 껌휴지통'은 행단보도 신호등에 부착이 가능하도록 했다. 가장 특징적인 것인 껌을 이 휴지통에 넣게 되면 재활용이 가능한 새로운 소재로 변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버려진 껌, 거리를 지저분하게 만들었던 껌을 새롭게 재활용할 수 있는 신소재로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민과 관광객들의 협조가 없다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발명품도 사장될 수 있다고 염려하고 있다.
런던시 관계자와 애나 불러스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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