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5, 개장 첫날은 '재앙', BA사장도 인정

by 한인신문 posted May 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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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5, 개장 첫날은 '재앙', BA사장도 인정


British Airways, 영국항공의 사장 Willie Walsh가 지난 목요일 일명 터미널 5 사태에 대한 해명을 위해 국회에 섰다. 그리고 터미널 5 개장일에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모두 인정하고 후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에서 "터미널 5를 개장하기 이전에 몇 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개장을 그대로 진행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때늦게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하면서 Walsh는 의원들에게 항공사가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고 무리하게 3월에 개장한 것에 대해 오판했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히드로 공항의 관리를 맞고 있는 BAA의 사장도 Walsh보다 앞서 국회에 섰지만 그는 개장 전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터미널 5가 개장한 첫날에는 시스템의 문제와 공항 운영상의 문제로 인해 수천개의 가방이 분실되고 기록할만한 많은 비행기가 취소되는 한편, 승객들은 차가운 바닥에서 하루를 대기했어야 했다.

Walsh는 "개장 첫날은 나에게도 재앙 그자체였다. 때늦은 후회지만 지금 생각하면 분명히 개장을 연기하는 것을 감수하고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았어야 했다"라고 후회했다. 그리고 "분명 우리의 잘못임을 인정한다. 우리의 실수다"라고 덧붙였고 "여러 요소에서 발생한 작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면서 문제가 매우 심각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로 직원 교육부터 공항전체의 운영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소프웨어적인 부분들을 보강하고 있다고 공항 측은 밝혔다.

이에 앞서 BAA의 Colin Matthews도 개장 첫날의 사태에 대해 사과한봐 있다. 하지만 BAA의 회장인 Nigel Rudd경은 "개장일에 발생한 사태는 매우 당혹스러우나 홍콩의 새 공항은 2년간 가동이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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