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 장관 인간 수송 방지법에 싸인

by 한인신문 posted Mar 3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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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이드 내무장관은 노예무역 폐지 200주년을 기념하는 일환으로 유럽의회의 인간 수송 방지법에 서명했다.
이 협정서는 인간수송의 희생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권리와 보호의 기초를 제공할 것이다.
이 협정의 상징으로 레이박사는 200년 전 노예무역 폐지론자였던  윌리엄 윌버포스가 사용했던 책상에서 서류에 서명했다.
레이박사는 이 서명이  우리가 보고 있는 인간 수송이라는 무시무시한 현대판 노예 제도를 끝내기 위한 한 단계 전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 나는 이 사악한 범죄를 중지시킬 책임을 지고 있다. 또한 무죄의 희생자들을 보호하고 돌볼 책임이 있다. 이것이 오늘 내가 유럽의회의 인간수송 방지법에 서명한 이유이다. 이것은 모든 희생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권리와 보호장치를 만드는 데 기초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4일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노예 무역 참회를 위한 가두 행사 –사진:조선일보>
한편 영국의 노예무역 폐지 2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영국 성공회가 주도한 선조들의 잘못을 참회하는 가두행진이 있었다.
이들은 자신의 조상들이 300년간 1500만 명의 아프리카 및 중남미 원주민들을 노예시장에 팔아 넘긴 것에 대한 깊은 참회의 의식을 거행했다. <한인신문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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