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영국인들이 올해는 호주보다 미국을 더 선호하고 있고 많은 여행객들이 이미 미국에서 여행을 즐기고 있거나 앞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이브닝스탠더드가 보도했다.
지난해 호주가 영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에 올랐던 것에 비해 올해는 미국이 그 인기를 대신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여행전문업체인 Lonely Planet은 영국인들이 선호하는 휴가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올해는 미국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그 원인으로는 미달러 대비 파운드 강세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Lonely Planet은 말했다.
미국 중에서도 영국인들이 가장 선호한 여행지는 Grand Canyon(사진)과 New York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가 전해지자 미국 여행업계는 매우 반기는 분위기였고 9/11테러 이후 침체기에 접어들었던 미국관광산업이 이제 새로운 도약을 맞을 기회가 열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에 이어 호수가 2위를 차지하면서 지난해 인기를 그대로 이어갔다.
영국인들이 가고 싶은 여행지 순위
( )는 지난해 순위
1. 미국(2)
2. 호주(1)
3. 뉴질랜드(4)
4. 이탈리아(5)
5. 태국(3)
6. 스페인(9)
7. 인도(7)
8. 그리스(10)
9. 캐나다(6)
10. 프랑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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