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자녀 비만입니다! 비만경고 편지발송

by 한인신문 posted Aug 0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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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이 얼마나 뚱뚱한지 알려 주는 수백만개의 편지가 발송될 것이라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하지만 의사들은 뚱뚱한 아이들에게 '비만'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보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보건부는 의사들이 이들 뚱뚱한 아이들에게 비만이라는 표현보다 '매우 과체중'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영국 보건당국의 움직임은 비만이라는 표현이 오히려 소아비만 환자 및 과체중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잃게 하거나 때로는 상대를 비하하는 표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표현의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보건부 관계자는 말했다.

하지만 보건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부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고 이런 결정을 내린 정부관계자들은 비만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지 못하며 매우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비만인 아이들에게는 자극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오히려 소아비만 아이들에게 살을 뺄 수 있는 동기부여자체를 막는 것과 마찬가지로 덧붙였다.

영국에는 전체 1백만명의 소아비만 환자들이 있고 이 중에는 10세에서 11살 사이의 비중이 18%에 이른다고 신문은 전했다.

마치 전염병처럼 번져가는 소아비만을 막기 위해 정부는 'National Child Measurement Programme'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따라 GP 의사들은 아이들의 체중변화에 대해 부모들에게 편지를 발송해주기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프로그램의 도입 배경에 대해서는 "날로 심각해지는 소아비만에 대해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은 소아비만에 해당하지 않겠지'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체중 변화와 정상치와의 비교를 통해 자녀들의 체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라고 보건당국 관계자는 말했다.

국가비만포럼의 Tam Fry 역시 "비만에 대해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지적이 중요하고 소극적인 자세로 대응하는 것보다 매우 공격적인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는 것이 필요한 시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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