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신차 판매시장 42년만에 찾아온 슬럼프

by 한인신문 posted Sep 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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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영국 신차 판매 실적이 1966년 이래 최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더타임즈가 보도했다.

지난 달에 팔려나간 신차는 총 63,225대로 2007년 8월과 비교해 무려 18.6%가 감소한 실적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자동차생산자 및 판매자 연대(Society of Moter Manufacturers and Traders)에 따르면 최근 급속히 신차 판매률이 감소하고 있고 그 원인으로 꼽히는 가장 큰 이유는 자동차와 같은 큰 규모의 소비에 대해 많은 소비자들이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Global Insight의 Howard Archer는 "아무리 소비심리가 위축됐다고 하지만 영국의 경우 8월은 가장 소비가 왕성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42년만에 최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것은 분명 심각한 문제로 보여진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차 판매량의 감소는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자료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이후 신차 등록률 역시 4%가 감소했다. 반면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의 판매가 증가하고 점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들어났다. 새로운 차를 구입하더라도 연비가 좋은 모델이나 중대형 차종보다는 소형차들이 많이 팔리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차 판매 모델 중 디젤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43.2%를 기록하면서 연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을 알 수 있고 이러한 증가폭은 최근 12개월 동안 6.3%가 증가한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자동차 생산자 및 판매자 연대는 "이러한 판매량 부진 추세가 2008년 남은 4개월 동안도 계속 이어진다면 연말까지 10%이상의 추가 실적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촉진할 수 있는 특별한 조치가 정부로 부터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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